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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자 연대 미상의 한글 소설의 하나. 지은이와 지은 때는 자세하지 않으며 군담(軍談) 소설의 일반적인 유형을 따른 작품으로, 중국 송나라를 배경으로 장익성이 떠돌아다니며 고생하다가 절에서 중을 만나 공부한 뒤 대원수(大元帥)가 되어 큰 공을 세우고 부귀공명을 누린다는 이야기이다.

 

 

●줄거리

 북송시대 금릉 땅에서 장영의 아들로 태어난 익성은 5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세가 기울어져 어머니가 먹을 것을 구걸하여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해 가면서 고생하며 성장한다. 그 무렵 조정에서는 표진영의 7형제가 모두 승상 직에 올라 권세가 하늘을 찌를 듯한데, 장차 역모하려고 변방의 왕들과 비밀스럽게 내통하고 거사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익성이 15세가 되도록 어머니와 유리 걸식하다가, 어떤 도승을 만나 열 두알 염주를 받는다. 익성은 다음에 찾아갈 것을 약속하고는, 왕 승상 댁 후원에 들어가 꽃나무 아래서 낮잠을 자게 된다. 이때 왕 승상의 딸 채운이 초당에서 글을 읽다가, 기이한 꿈을 꾸고 후원에 가보니 익성이 낮잠을 자고 있으므로, 그의 얼굴에 자기의 저고리를 덮어주고, 그가 가지고 있는 염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익성이 잠에서 깨어 채운을 따라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하늘이 정해준 연분임을 깨닫고 남몰래 운우지락을 이룬다. 익성은 후일을 기약하고 도승을 찾아 떠나고, 그의 어머니는 채운의 공경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이때 역적 표진영이 기어코 병사를 일으켜 황성을 공격하니, 황제가 위험에 빠지고 황후와 태자는 역적을 추종하는 간신배들에게 붙잡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산사에서 도승에게 수학하여 신기한 무술을 익힌 익성이 도승의 교시로 왕 승상댁을 거쳐 어머니를 만나 채운에게 편지를 전하고는, 황성으로 달려가 황후·태자를 구출하고 황제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해 및 감상

 작자・창작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1책의 국문 필사본과 구활자본으로는 1922광문서시본(廣文書市本), 1953년 보문출판사본(寶文出版社本) 등이 전하고 있다. 신소설 형태로 개작된 <용매기연 龍媒奇緣>(1922)은 일명 <모란화 牡丹花>라고도 한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영귀한 출생과 고생스러운 성장, 천정배필과의 결연, 산사 도승에 의한 수련, 역적들의 반란을 평정하여 황제와 국가에 충성하는 무용담이 주축을 이루는 전형적인 영웅소설이다.

 

이 작품의 진행과정에서 남녀 주인공이 서로 만나 천정연분임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부모 몰래 직접 내통함이 현대적 자유연애를 연상하게 한다. 서술과정에서 삽입가사를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표현상의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구성단계

발단 : 송나라 금릉 땅에 장익성이 태어남

전개 :

1) 장익성은 어머니와 유리걸식(遊離乞食)하다가 낙탁 노인을 만나 도움을 받음

2) 익성이 왕순돈의왕채운과 인연이 닿음

위기 : 채운과 신표를 주고받은 익성은 병법과 무술을 배우기 위해 길을 떠남

절정 :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간신을 제거하고 황후, 태자, 충신을 구함

결말 : 익성이 채운과 결혼하고 벼슬을 얻은 다음 부귀공명을 누림

 

 

●핵심정리

● 연대 및 작자 미상

● 배경 : 중국 송나라

● 갈래 : 한글, 군담, 영웅소설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주제 : 익성의 영웅적 성취담

 

https://tlswnrhd.tistory.com/12

 

고소설론 양반전 줄거리

고소설론 양반전 강원도 정선 고을에 가난 한 양반이 살고 있었다. 이 양반은 평생을 글만 읽어 온 왔기 때문에 쌀을 제 손으로 구하지 못했다. 그래서 관아에서 쌀을 빌려 먹었는데, 그 것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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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평문과 논문의 차이는 무엇인가?

 

논문: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알리는 글-독자에게 의미전달이 제일 중요하다.

의미의 객관화를 위하여 그 문장이 문법에 맞아야 한다.

좋은 논문일수록 그문장이 기본문형에 충실해야 된다

주술 관계가 분명히 일치하고, 문장 성분 관계가 분명해야 된다.

논문의 문장은 단문이고, 그 성분 구성을 단순해야 한다.

 

비평: 문학작품과 독자 사이의 개입을 전제로 하는 지적 활동

작품 내용이 평이하여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비평가의 개입 필요성은 적다.

그러나 이해 불가능이라면, 독자들에게 비평가의 영향력은 유용하다.

작품이 난해할 수록 평론은 명쾌해야 사회적의미가 높다.

 

작품의 난해성을 이해의 평이성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비평가의 해박한 지식과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이 때 비평가가 작품 자체만을 다루느냐 아니면 작가의 전기나 당대 시대상 등 작품 밖의

자료를 참고하여 그 안을 다루느냐에 따라서 연구의 시각과 방법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2. 동시대 작가 연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동시대 작가론: 작가와 연구자가 같은 시대에 속하는 경우

ex) 김동인-춘원 연구/허소라-신석정 연구

이 경우 연구자가 작가를 잘 알 수도 있고, 때로는 체험을 서로 공유할 수도 있다.

작가를 직접 대면하여 질문-장점&단점

작가란 허영심이 많아 자신이 연구대상이란 점을 알게 되면 미화시킬 수 있음

은밀한 접근-연구자임을 숨기고 우연을 가장한 접근. 작가의 취미 활용

직설적 질문은 가급적 피하고 우회적,유도질문

 

3. 김동인의 오만한 성격-그의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가?

대지주-오만성-작품성에 반영

1)인간멸시-감자의 복녀, 약한자의 슬픔의 강엘리자벳.김연실 - 주인공을 모멸 대상으로

2)생명천시-살인을 통해 작가의 귀족주의적 자부심...<광화사> 모델 성폭행 <광염소나타>

3)배따라기의 진시황찬양, 대수양의 세조의 왕위친탈 옹호-권련예찬.투항주의

 

4. 포석의 희곡이 지니는 민족문학사적 의미는?

민족 해방과 인습타파의 문제를 동시에 표현한 최초의 희곡

 

5. 김유정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특징은?

농촌을 배경으로 한.. 우직한 인물들이 잘 등장

모자란 주인공- 해학미가 살아남

육담.비어.속어. 특이한문체-골계미의 효과

농촌 문제를 많이 노출시키지만 현장의아픔x, 간접적 환치

해학이 넘치는 향토적 서정

 

6. 빙허 단편에 나오는 소설 구성적 특성

반어적 구성-상황적 아이러니

1)비극적 아이러니: 운수좋은날

 

2)희극적 아이러니: B사감과 러브레터

3)비희극적 아이러니: 사립정신병원 원장

 

7. 민촌<홍수>-포석<낙동강> 주인공 특징?

박건성-박성운

박건성: 농촌 개혁운동을 하기 위하여 야학을 열어 의식화 운동 전개

소작인조합조직-조작쟁의-감옥

박성운:프로소설 주인공의 전형

둘의 공통점: 전과자, 사회주의 운동가, 농촌 개혁 운동 전개

 

8. <삼대>와 <카라마죠프가의 형제들>의 유사점은?

유산때문에 집안의 가장을 죽임.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를 좋아한다.

삼대는 살인 암시만 나오고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다.

 

9. 편석촌이 추구한 한국시 현대화운동의 특징은?

모더니즘 시론-전체시론으로 발전

 

10. 다음 작가들의 작품 제목을 아는 대로 쓴다.

1) 상허 이태준, 2) 벽초 홍명희, 3) 구보 박태원, 4) 손창섭, 5) 요산 김정한

상허 이태준: 복덕방, 까마귀, 달밤, 돌다리

벽초 홍명희: 임꺽정

구보 박태원: 수염 딱한사람들 소설가 구보씨의일일 천변풍경 골목안 성탄제

손창섭: 잉여인간 비오는날

요산 김정한: 사하촌 낙일홍 인간단지 삼별초

 

11. 춘원의 체험적 특징

1) 고아체험- 문화적 고아의식. 전통결여의식. 반전통(유교적)

2) 엘리트체험- 계몽사상. 친일행위미화. 나르시즘에빠짐

3) 약소민족체험- 동학에 가담. 망극한시. 자주독립각성

4) 작가체험-고대소설. 한시문. 톨스토이 경도

 

12. <벙어리 삼룡이>와 <물레방아>의 결말 부분에 나타나는 공통점은?

 

13. 소설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를 하나의 작품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https://tlswnrhd.tistory.com/entry/%ED%86%A0%EC%9D%B5-lc-%EC%98%81%EC%96%B4-%EB%93%A3%EA%B8%B0-%EB%94%95%ED%85%8C%EC%9D%B4%EC%85%98-%ED%95%98%EB%8A%94-%EB%B0%A9%EB%B2%95

 

토익독학 영어독학 듣기 딕테이션 하는 방법

토익 lc 파트3, 파트4 독학을 하면서 느낀점인데 보통 영어듣기하면 실력을 높이긴 위해서 딕테이션을 많이들 하라고 한다. 근데 파트1,2는 받아적을 수 있겠는데 파트3,4로 들어가서 장문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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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우자 선택 기준 및 결혼준비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 아니 발표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앞에 계신분은 꿈은 뭐죠? 00이라고요? 앞서 와 같이 누구에게나 꿈을 얘기하라고 하면 십중팔구 장래희망을 말합니다. 아, 전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요, 전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전 꿈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건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런 답변이 대다수입니다.

 

저에게 제 꿈을 한번 물어봐 주시겠어요? 제 꿈은 이런 직업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예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부끄러워서 잘 안하는데 간혹 꿈이 머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너털너털 웃곤하죠? 안 그런 사람이 어디있나고? 반문을 하면서 말이죠. 물론 다 행복한 삶을 다 지향하죠. 하지만 전 이것이 일순위라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꿈이 뭐냐는 물음에 장래희망을 말할 수 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달라요. 다른 사람들은 예를 들어서 꿈이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은사람은, 대기업에 가기위해서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고 체력준비를하고 한다고 하면, 저같은 경우는 결혼 후 배우자와 자녀을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금 공부를 하고있고 직업을 택하고, 같이 행복하게 오래사려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보이나요? 저에게서는 행동의 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꿈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이게 제 꿈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인터뷰 기회를 배우자 선택 기준과 결혼 준비로 삼은 것입니다.

저의 인터뷰 대상은 결혼한 20대 여성들 중 평범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여성입니다. 본인이 남성인데 남자를 왜 선택 안했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그이유는 제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는 마음에서 남자가 아닌 여성을 택해씁니다. 그리고 결혼한 여성들 중 최근 흐름에 맞게 20대를 선택하였고. 보편적인 사실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주위에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성,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여성을 선택합으로서 배우자 선택을 잘 했다는 인식을 가질만한 여성을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대상은 00 사는 26세 여성이고, 결혼은 작년 7월에 해서 결혼기간은 10개월이고, 결혼만족도는 최상이며, 행복에 겨워사는 분입니다.

인터뷰는 5.9일 목요일 5시경 000 뒤 000 후문 쪽 가로수길의 카페에서 약 1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진행은

1.인사 및 자기소개

2.인터뷰 요청이유,녹음사실 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

3.인터뷰는 솔직한게 좋다고 넌지시 언급,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움.

5.본격적인 인터뷰(요약제시. 음성파일 참조)

 

가급적이면 돌려서 질문하는 방식을 사용해쏙

핵심적인 질문은 직접적으로 말하되 아,저기, 혹시 등 휴지를 두는 말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물어봣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가벼운 농담을 던져서 답답한 분위기를 띄었습니다.

이 인터뷰의 결론은. a양의 결혼 배우자 선택 기준은 이 사람이 내가 어떤 일을 해도 변하지를 않을 거란 믿음이 결혼의 계기다. 그 전 연애상대들에게는 이런 감정이 없었다고 해요. a양은 연애를 많이 해보고, 진지하게 만난 분은 총 3분인데 마지막 분과 결혼을 했어요. 그 전 두분은 1~2년 정도 사겼어요. 결혼준비 비용은 남자는 집값으로 1억, 여자는 예단, 혼수, 신혼여행비 등 3천이 들었다.

 

6.인터뷰 마무리(감사인사로)

인터뷰를 통해서 느낀점음

흔히 결혼 할 사람은 느낌이 온다. 결혼 할 사람은 후광이 비친다는 식의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런 말들은 막연하고 추상적인데 인터뷰를 하니 배우자 선택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결혼 대상이 아닌 사람과 연애할 때는 위태로운 사랑이라 표현할 수 있고, 결혼 할 사람에게는 변하지 않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드는 준비는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인터뷰를 통해서 현실적인 금액과 해당 품목들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이번 인터뷰로서 제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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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은 낙태를 하고 집에 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놀이 질 무렵이였다. 시간이 어두컴컴해 질 때 여서인지 혼자여서 인지 너무 무서웠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마음이 진정이 안된다. 또 누군가 이 모습을 볼까봐 가슴도 조마조마해 한다. (낙태이후 증상)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일단 집으로 간다. 집에서도 무얼 해야할 지 모르고 방에 앉아 이불을 감싸 안으며 연락이 없는 유희왕만 생각한다. 이강우도 생각이 나지만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 커서 아예 연락을 두절한다.

이와 같은 사랑의 행동에 강우는 애만 타고 걱정되고 그리운마음이 점점 커지고 화도 나고 복잡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한다. 감정이 조절이 안되자 강우는 무작정 사랑의 집 앞으로 찾아가서 사랑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린다. 사랑이 약국을 가려고 하는 집을 나서는데 이를 강우가 놓치지 않고 사랑을 잡는다. “야 김사랑 나랑 얘기 좀하자.”, “(무척 당황해하며) 오빠가 어길 어떻게.....”, “됐고 일단 온새미로가자.” 강우가 사랑의 손목을 잡고 카페로 간다. 사랑은 갑자스러운 강우의 등장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너무나 불안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진정이되면서, 순순히 강우와 함께 카페로 향한다. 강우와 사랑은 늘 앉던 자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강우는 복잡한 감정들을 뒤로 한 채 먼저 안부부터 묻는다. “사랑아, 무슨일 생긴거니? 왜 연락이 않되니?, 어디가 아픈거니?” 사랑이는 대답이없다. 강우는 답답했지만, 다시한번 말을 건넨다. “사랑아, 무슨 말 좀 해봐,,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니?.”하지만 사랑이는 묵묵부답이다. 강우는 다시 말을 건냈다. “사랑아, 얼굴색이 않좋아보여, 오빤 니가 너무 걱정되서, 보고싶어서, 왔어. 놀랬을 텐데, 커피 마시고 진정되면 오빠랑 얘기하자.”

사랑이는 지금 당장이라도 모든 걸 털어놓고 싶었지만, 미안한 마음과 오빠의 말에 흔들린다.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하다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킨다. 다시 머리 속으로 어디서부터 말할까 생각하다 입술을 뗀다. “오빠, 잘들어.... 놀라지 말고.... 일단 커피 한 모금 마셔.” 강우는 커피를 한 모금 하신다. 속으로 얘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거지? 설마 헤어지자는 건 아니지겠지?... 사랑이는 강우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보고 말을 건넨다. “오빠, 다시한번 말하는데 놀라지마.. 나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 그러니까 오빠도 놀라면 안돼.” 강우는 사랑의 이런말에 당황했지만, 이별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서 한편으로 안도한다. “알겠어.” 이 말을 들은 사랑이는 다시 말을 한다. “오빠 사실 오빠랑 싸웠던날 있잖아. 그날 술을 마시러 갔어.” 강우는 아직까지는 별다른 점을 눈치 채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싸웠으니까 술을 마실 수도 있지. 어 그래서?” 사랑은 말을 잇는다. “근데 그 자주 연락하던 얘랑 마시게 됬어. 원래는 걔랑 마실 생각이 아니었다. 근데 오빠랑 싸우고 나니까 내 마음을 말할 때가 없는거야. 과 사람들이랑 얘기하면 오빠 흉보는거니까 말도 못하겠고, 내가 여기 과사람들 말고 친구가 어딨어.... 그래서 희왕이..아니 그 나쁜 놈...이랑 술을 마시게됬어... 이 때 강우는 나쁜 놈이라는 사랑의 말에 놀란다. 희왕이가 나쁜 짓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며, ”희왕이는 누군데?“라는 질문을 사랑이에게 던진다. 사랑이는 이에 놀라며 ”어... 걔 클럽에서 만난 얘야.....“라고 말 끝을 흐린다. 이에 클럽에서 만난 애와 나쁜애라는 사랑의 말에서 원나잇을 짐작한다. 하지만 설마하며 먼저 사랑의 말을 듣기로 하고 말을 건낸다. ”그렇구나, 걔량 술마셨구나.“ 사랑이가 다시 말을 잇는다. ”어, 걔량 술을 마시게됬어. 근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계속 술을 먹게 되는거야, 그 나쁜놈이 슬플 때는 술이 최고라면서.... 권유하는거야.. 그 때까지만 해도 그 놈이랑 얘기도 잘통하고 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이는 다시 말 끝을 흐린다. 강우는 이제 완전히 원나잇을 확신했다. 한 숨이 절로 나왔지만, 사랑이를 보지 못한 시간이 너무 애타고, 길게 느껴지고, 보고싶펐기에, 참기로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어 그래서.......“ 사랑은 더 이상 말하기 두려웠지만 말을 다시 이었다. ”난 술이 취했고 그 뒤론 기억이 안나.. 눈을 뜨니 이상한 방이 였고..... 내 옆에는 그 놈이 있었어..... 난 놀래서 당장 거길 뛰쳐나왔어....“ 강우는 확신은 했지만, 사랑의 입에서 이 이야기가 나오니 손에 힘이 풀렸다. 그래서 두 손을 맞잡았다. 그리고 사랑이에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얘기한다.. ”어... 그랬구나.... 많이 놀랬지?... 내가 그날 좀 심했어.... 그놈이 못된 놈이야...“라고 말한다. 사랑은 ”오빠 아직... 해 줄말이 더 있어....“ 강우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설마 얘가 미안하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는거 아니야?... 내가 화를 좀 냈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나 일단 말을 더 들어보기로한다. ”응.“ 사랑이는 강우의 말에 조금 감동을 받는다. 유희왕가 달라. 무엇가가 달라.... 날 마치 아껴 주는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며 뒷 이야기를 한다. ”근데 그 일 후로...... 몸이... 이상한거야.... 그래서.. 아니....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임신인거야“라고 말하는데 강우는 매우 놀란다. 두 눈이 커지고 몸이 뒤로 젖혀지며 놀라는 기색을 보인다. 사랑은 이 모습을 보고 말을 빨리 끝내야 겠다는 생각에 그래서 병원가서 낙태했다고 다짜고짜 말한다. 강우는 낙태라는 말과, 임신이라는 말에 머리가 하얘지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니 마음이 좀 가다듬어지나 잠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강우는 화나는 감정을 차마 사랑이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그 자리를 떠난다. 사랑이는 역시나 하며 강우를 붙잡지 못하고 울기만한다. 홀로 남겨진 사랑이는 카페에서 울다 지쳐 집으로 들어간다. 집으로 돌아간 사랑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보지만 카페를 나간 후로의 강우의 연락은 한통도 없었다. 카페를 뛰쳐나간 강우는 집으로 갔고 복잡한 마음에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그러고선 사랑이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따. 어떻게 해야할까? 걔가 잘못인가? 그 놈이 잘못 한거잖아. 걔가 꼬신거 아냐? 이런 생각부터 시작해서 사랑이가 처신을 잘못 했으니까 그런건가 하며, 내가 사람을 잘못 본건가.라는 오만가지의 생각을 한다. 임신을 할 수도 있어. 원치않았던거 잖아. 그건 실수였고...라고 되뇌어 보지만 낙태라는 일을 그렇게 한 마디 말없이 했다는 사실과, 그렇게 쉽게 말했다는 사실등... 클럽을 자주 가는 사랑의 행실 사랑에 대해 안좋은 기억만 생각나며 사랑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밤은 다 지나가고 아침이 되었다. 강우는 맥 없는 모습으로 등교를 한다. 학교에 가니 모두들 강우의 모습에 놀란다. 무슨일 있냐고?라는 질문으로 1교시를 보내고. 2교시 3교시가 지나자 과 사람들은 혹시 사랑이랑 싸웠냐고. 사랑이는 오늘 학교 안온거 같다는 소리를 한다. 강우는 아무렇지도 안은 듯이. ”그래서?“라고 대꾸한다. 과 사람들은 분위기를 파악하며 무슨 일이 있구나라고 짐작하고 말없이 흩어진다. 강우는 강의에 집중을 못하고 그냥 자리만 버티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간다. 복잡한 심경이고 잠을 못잔터라 강우는 집에 가서 씻고 잠을 청한다. 아무생각도 않고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었다. 서둘러 옷을 입고 밥먹고 등교를 한다. 수업을 듣는데 오늘도 사랑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1교시가 지나고 2교시, 3교시가 지나도 사랑이가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차라리 않보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잘됬다고 생각했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이튿날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내도록 학교를 안나오는 사랑이 때문에 과 사람들이 강우에게 무슨일이냐고 싸웠으면 풀라고 말한다. 강우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난 모른다.“ 남일에 참견하지마라는 역정만 낸다. 하지만 이와같이 계속되는 질문 속에 사랑이가 신경이 쓰이고 계속 사랑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눈에 밟힌다. 하지만 이번 일은 참을 수 없는 일이므로 이번에는 용납이 안된다는 생각만 되뇌인다. ”흔들리면 안된다. 이강우. 넌 말리고 있는거야. 이제 끝이야.“ 라는 말만 혼자 중얼거린다. 놀라서 그런걸 꺼야 진정 좀 되면 오겠지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사랑이는 그 다음 일주일이 지나도 학교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주위 과 사람들은 걱정이 돼서 사랑이한테 연락을 해봐도 연락이 되지않아 걱정을 한다. 이런말을 강우한테 하는데 이런 말을 하면서 ”그렇게 걱정 되면 니가 한번 해보라“고 말하나 과 사람들은 우리 연락은 다씹는다는 말을 한다. 이주째 연락이 되지않고 학교에서도 모습을 보이지않는 사랑이가 걱정이 된다. 강우는 말리면 안된다. 이번엔 끝이다라는 말을 되뇌이나 니가 한번 연락을 해보라는 과 사람들의 말이 맘에 걸린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톡을 보낸다. ”야 김사랑, 아무리 그래도 학교는 나와라.“라는 카톡을 보낸다. 하지만 이 연락 역시 씹힌다. 그러자 강우는 신경이 아니라 걱정이 조금 되기 시작한다. 셋째쭈도 사랑이는 학교를 나오지 않는다. 셋째주 쯤 되니 과 사람들의 사랑에대한 걱정은 조금씩 사라졌다. 반면 강우는 계속 사랑이의 모습이 눈에 밟히고 과 사람들에게서 잊혀져가는 사랑에 대한 관심이 짜증났다. 그래서 다시 사랑이에게 카톡을 보낸다. 야 김사랑 나한테는 연락해라.라고 톡을 보낸다. 강우는 톡을 보낸 후로 다시 사랑이와의 관계를 생각해본다. 아무렇지도 않으려해보나 그 동안 게속 신경이 쓰였고, 걱정이 됬다. 다시는 후회없는 결정이라는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마음이 드는 자신이 야속하기만 한다.

넷째주 역시도 사랑이는 학교를 나오지 않는다. 이에 강우는 수요일에 전화를 한다. 그래도 연락이 안되는 사랑이 때문에 걱정이 점점 커진다. 수요일을 시작으로 목,금,토요일을 계속 연락을 한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이런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과 사랑인지 고민을 하게된다. 내가 왜이러지?... 정말 이건 아닌거아.. 근데 자꾸.... 계속 생각이나... 걱정돼... 보고싶어...라는 생각을 한다. 일요일에 사랑이들 만나야겠단느 마음을 굳히고 낮에 다시 사랑이의 집에 찾아간다. 사랑이는 학교를 오지 않는 동안 집에서 가만히 있는다. 학교가기가 무서웠던 것이다. 낙태로 인한 후유증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인해서 우울증이 온 것이다. 첫째주는 어린나이에 이런 일을 겪에되서 놀란 사랑은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이 먼저 무섭웠고 몸도 놀라있는 상태였다. 둘째주는 무서운 마음이 진정되고 몸도 괜찮아 졌다. 그리고 나를 이렇게 만든 희왕을 원망했다. 희왕을 원망하다보니 강우가 생각났고 강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셋째주는 사랑에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강우는 사랑이 먼저 좋아한건 아니지만, 자신을 좋아해주는 강우에 호감을 느껴 잘해주다보니 강우를 쉽게 생각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에 반에 희왕은 훤칠한 외모에 사랑이 먼저 호감을 가지고 이야기가 잘 통하다 보니 좋았지만, 임신한 사실에 외면하는 희왕의 모습에 놀랬다. 강우의 사랑은 언제나 따뜻하고 지속적이였고, 이같은 사실에도 날 감싸주려하고 걱정해주었다. 희왕은 잠깐 지나가는 인스턴트같다는 생각이 들며 사랑을 아껴주는 강우의 사랑을 느끼고 더욱 미안해지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넷째주는 강우에 대한 연락이 오나 연락을 안해서 생기는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하려고 하지만 강우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미안한 마음과 또 다시 버려질까의 두려움 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한다. 넷째주 수요일부터는 전화가 계속 와서 어쩔줄을 모른다. 하지만 수,목,금,토 계속 전화가 오자 한번쯤 전화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한다. 일요일에는 아예 강우의 전화를 기다린다. 하지만 전화는 오지 않는다. 저녁쯤 강우한테서 전화가 온다. “김사랑, 할말있으니까 나와”라는 말과 함께 전화가 끊어진다. 사랑은 강우의 목소리가 반가우면서도 차가운 말투에 섭섭함을 느끼나, 준비를 집 밖으로 나간다. 강우는 혹시나 해서 한 전화를 사랑이 받아 당황해서 짧게 말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렇게 말하고 끊은건데 오해를 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전화를 하고 5분정도 지나니 사랑이가 집으로 나왔다. 강우는 사랑이를 데리고 아무말도 없이 홀로 남겨두고 나간 그 카페로 간다. 카페로 들어서니 사랑은 홀로남겨진 그 모습이 떠오르고 눈물이 난다. 강우는 당황하나 일단 사랑이를 자리에 앉힌다. “사랑아 왜 울어?” 사랑은 강우의 말을 듣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강우의 마음을 느낀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아니아. 그냥....” 강우는 커피를 시켰다. 커피가 오기까지 침묵으로 일관된다. 사랑은 어쩔줄 몰라하며 가만히 앉아있다. 강우는 어쩔줄 몰라하는 사랑을 지켜만 본다. 커피가 나오자 사랑이에게 커피를 건네주며 따듯한 커피 좀 마시고 진정하라면서 말한다. 사랑이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이 모습을 보고 강우도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말을 띄운다. “사랑아 얼굴색이 안좋네... 혼자 많이 심란했지?” 사랑이는 혼자라는 말과 걱정해주는 말투에 다시 눈물이 벌컥 쏟아진다. 강우는 옆으로 다가가서 사랑이들 토닥여준다. “괜찮아, 내가 옆에 있어줄게” 사랑이는 강우의 말과 행동에 자신이 사랑 받고 있음을 느낀다. “오빠 미안해....” 강우가 계속 토닥인다. 사랑은 조금씩 울음을 그치고 대화가 시작된다. 강우가 사랑이에게 말을 건낸다. “사랑아 갑자기 보자고 해서 놀랬지?.. 몸은 좀 괜찮니?“, ”응 몸은 좀 괜찮아.“ ”괜찮으니 다행이다.. 근데 왜 학교를 안나와... 걱정되게...“ ”처음에는 몸도 않좋고 머리도 복잡해서 학교 가야되는지도 몰랐어... 학교 생각이 안났어....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오빠한테 미안한거야... 얼굴 볼 자신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안갔어.“ ”근데 내 연락 못봣어?“ ”봤는데, 그게 더 미안한거야. 오빤 착한사람이데 나같은 사람 잊었으면 해 “ ”그래도 연락 한통만 하면되잖아. 몸이 않좋다던가...“ ”나한테 나쁜감정 생겼을 때 잊는게 좋을 거 같아서..“ ”그런게 어디있어! 휴~“ ”오빠 내가 이런말 할 자격은 없는데 오빤 정말 좋은 사람같아. 나 다시는 오빠같은 사람 못 만날 것 같아. 학교 안가고 있는데 오빠 걱정뿐이 안되더라............수요일부터 전화 했었지... 사실 목,금,토,일 오늘까지도 계속 휴대폰만 잡고있었어.... 근데 전화를 받을 용기가 도저히 안났는데 이말은 꼭 해주고 싶어서 오늘 전화 받았어...“ 이말을 들은 강우는 덤덤했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사랑아, 오빠도 너 잊으려고 정말 노력 많이했어. 안만나려고.. 결심도 하고 다짐도 했어. 근데 침대에 누우면 니 생각이 나더라. 학교를 다녀도 니가 밟히고 주위사람도 네 소식을 나에게 묻고... 정말.. 미치겠더라............ 나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계속 이러는게 나도 싫어... 근데 또 전화하게 되더라.....“ 서로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은 강우와 사랑은 침묵이 흐른다. 사랑이는 사랑이 무엇인지 무엇인지 알게 됬는데 강우를 사랑하는걸 알게됫는데도 잡을 수 없음을 속상해 하며 강우에게 ”오빠 좋은 사람만나“라고 말하고 자리를 뜨려고 한다. 강우는 복잡한 마음 속에 일어나는 사랑이를 다시 앉힌다. ”사랑아, 잠깐만.“ 사랑은 아무말도 않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다시 한동안 침묵이 흐른다. 강우는 사랑이에게 말한다. ”사랑아, 내일부터 학교 다시 다니자.. 아무일 없던 것처럼“이라는 말 한마디를 던진다. 사랑은 당황한다. 속으론 너무 좋았지만 자신이 벌린 일 때문에 미안해한다. ”오빠 아무일 없던 일처럼 다시 나 볼 수 있겠어?“라고 말한다. ”아니, 아무일 없던 일처럼 다시 볼 순 없겠지. 어떻게 한 순간에 그럴 수 있겠니?... 노력해 볼게 아니 그렇게 할거야. 그러니까 너도 조금씩 원래 모습을 찾아. 그 모습이 보고싶다.“ 사랑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오빠 내가 너무 잘 못했어.... 이젠 내가 더 잘할게....“ ”사랑에 그런게 어디에 있는 그냥 예전처럼 웃으면서 옆에 웃어죠.“ 사랑이는 강우의 품에 안긴다. 강우는 사랑이를 토닥인다. 강우와 사랑이는 손을 잡고 카페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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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사 작가 1~77>

 

 

 

1. 최남선(崔南善1890~1957): 호는 육당(六堂), 대몽최(大夢崔), 한샘. 서울 중인(中人) 출신으로 13세에 논설을 발표할 만

큼 조숙했다. 그는 2차에 걸쳐 도일(渡日), 와세다대(早稻田大) 지리역사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 귀국하여 신문관(新文舘)을 발족, 종합지인 《소년(少年)》에서 《청춘(靑春)》에 이르기까지 여러 잡지를 속간하는 한편, 《춘향전(春香傳)》,《열하일기(熱河日記)》 등 많은 고전(古典)을 간행했다. 또 「동명사(東明社)」를 발족시켰고, <시대일보(時代日報)>를 발간했다. 이러한 출판․언론활동과 함께 그는 폭넓은 문학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하여 자주독립과 신교육사상을 계몽했다. 따라서 그는 신문화 계몽운동의 선구자로, 또 개화기의 대표적 문인으로 평가된다.

그의 문학적 공적은 시조․시인으로서의 업적이 돋보인다. 신체시(新體詩)라는 새로운 시형(詩型)을 시도했으며, <경부철도가(京釜鐵道歌)> 등의 많은 창가(唱歌)를 발표했고, 또 시조 중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수필가로 일가(一家)를 이루어 언문일체(言文一體)의 신문장운동(新文章運動)에 앞장섰다. 후기에 사학자(史學者)로 크게 활동했으니, 평이한 역사서를 써서 국사의 대중화를 꾀했고, 이를 통하여 조선주의(朝鮮主義)를 주창했다.

저서에 <백팔번뇌(百八煩惱)>(26), <시조유취(時調類聚)>(28), <심춘순례(尋春巡禮)>, <백두산근참기(白頭山覲參記)>, <조선역사(朝鮮歷史)>, <고사통(故事通)>, <역사일감(歷史日鑑)>, <조선유람가(朝鮮遊覽歌)>, <아시조선(兒時朝鮮)>, <단군론(檀君論)>, <조선독립운동사(朝鮮獨立運動史)>, <국난극복사(國難克服史)> 등이 있다.

 

2. 이광수(李光洙, 1892~?): 호는 춘원(春園), 고주(孤舟), 외배, 보경(寶境), 경서학인(京西學人), 장백산인(長白山人), 香山光郞. 평북 정주 출신. 일찍 양친을 잃고 고아로 성장, 도일(度日)하여 메이지학원(明治學院)을 졸업했다.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철학과에 재학 중 <매일신보>에 <무정(無情)>을 연재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국현대소설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또 유교적 사회논리를 비판하고 서구사상적 논설을 발표했다. 소설을 비롯 시․평론․수필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그는, 육당(六堂)과 함께 신문학운동의 핵심 문인이었다. 초기 신체시인으로서, 또 최초의 현대소설가로서, 언문일치(言文一致)의 문장을 확립한 사람으로서, 그는 한국 현대문학의 기초를 확고히 했다. 그의 문학적 특성은 대중본위(大衆本位)로 작품을 쓴 점이다. 민중을 교화시키고 그들에게 이상을 심어주기 위하여 작품을 썼기에, 지나친 계몽성이 예술의 본령을 이탈한 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그의 계몽적 민족주의는 친일행위로 그 빛을 잃고 있다. 그의 공적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으나, 최초의 현대소설가로서 신문학(新文學)에 끼친 공은 부정할 수 없다.

저서에 <무정(無情)>(17), <개척자(開拓者)>(18), <재생(再生)>(25), <마의태자(麻衣太子)>(29), <단종애사(端宗哀史)>(29), <이순신(李舜臣)>(31), <흙>(32), <그 여자의 일생>(33), <유정(有情)>(35), <사랑>(39), <꿈>(48), <원효대사(元曉大師)>(48), 단편으로 <무정>(10), <소년의 비애>(17), <방황(彷徨)>(17), <무명(無明)>(39) 외 <3인 시가집> 등이 있다.

 

3. 김억(金億, 1893~?): 호는 안서(岸曙). 평북 정주 출신. 게이오의숙(慶應義熟) 중퇴, 일본유학 중 《학지광(學之光)》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태서문예신보>에 프랑스 상징파의 작품을 중심으로 해외시를 번역 소개하는 한편, 창작시를 발표, 신시운동(新詩運動)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 후 《폐허(廢墟)》동인(同人)으로 활약 보들레르를 찬양하는 등 퇴폐적 분위기를 조장했다. 이러한 그의 서구시(西歐詩) 수용은 당시 문단에 큰 자극을 주어, 감상적 경향이 한때 시단(詩壇)에 풍미하게 되었다. 그는 또 타고르의 <기탄자리>, <원정(園丁)>, <신월(新月)>과 A.시몬즈의 시집 《잃어버린 진주》를 번역했다. 그 후 한시(漢詩)에 경도(傾倒)되어 동양의 한시를 번역했다. 그의 시세계는 서구시의 수용에 몰두했던 전기와 한시에 심취했던 후기로 나누어진다. 전기 시는 애상적 경향을 띠었고, 후기시는 동양정신이 바탕을 둔 민요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Esperanto語 보급에도 큰 공을 남겼다.

창작 시집으로 《해파리의 노래》(조선도서 23), 《금모래》(조선문단사 25), 《봄의 노래》(매문사 25), 《안서시집(岸曙詩集)》(한성도서 29), 《안서시초(岸曙詩抄)》(박문서관 41), 《먼동이 틀 제》(백민문화사 47), 《민요시집(民謠詩集)》(한성도서 48), 번역시집으로 《오뇌(懊惱)의 무도(舞蹈)》(광익서관 21), 《신월(新月)》(24),《기탄자리》(23), 《잃어버린 진주》(24), 《원정(園丁)》(24), 《망우초(忘憂草)》(34), 《동심초(同心草)》(43), 《꽃다발》(44), 《지나명시선(支那名詩選)》(44), 《야광주(夜光珠)》(44), 《금잔디》(47), 《옥잠화》 등이 있다.

 

4. 황석우(黃錫禹, 1895~1959): 호는 상아탑(象牙塔), 일본 와세다대학(早稻田大) 정경과(政經科) 졸업. <태서문예신보(泰西文藝新報)>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폐허》의 동인으로 활약했으며, 시전문지(詩專門誌)《장미촌(薔薇村)》과 《조선문단(朝鮮文壇)》을 주재(主宰)했다. 그는 스스로 상징주의(象徵主義)를 표방 온유(溫柔)와 상징(象徵)을 잘 구사하여 당시 난해한 시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는 여러 가지 경향을 실제로 실험한 현대시 초기의 상징적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작으로 <벽모(碧毛)의 묘(猫)>, <하늘 가운데의 섬>, <광선(光線)의 부채>, <달과 태양의 교차(交叉)> 등과 시집으로 《자연송(自然頌)》이 있다.

 

5. 김동인(金東仁, 1900~51): 호는 금동(琴童), 금춘사(春士). 평양(平壤) 명문가(名文家) 출신으로 초년은 호화로웠으나 말년은 비참하게 보냈다. 그는 일본 유학 중 자비(自費)로 동인지 《창조(創造)》를 창간하여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1919)을 발표했다. 이어 《영대(靈臺)》를 발간, 초창기 한국문단 형성에 크게 기여하며, 순수문예활동(純粹文藝活動)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즉, 춘원의 계몽주의문학에 반발하여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수법을 보였고, 카프의 전성기에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표방하는 순수문학활동의 선두주자(先頭走者)였다. 그의 업적은 한국 단편소설의 기반을 확고히 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즉, 간결(簡潔), 직핍(直逼)한 서술, 단일(單一)한 구성, 입체적(立體的) 성격창조, 문장의 혁신 등을 보여, 본격적인 단편소설을 쓴 최초의 현대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소설은 평자(評者)들에 따라 자연주의(自然主義), 사실주의(寫實主義), 탐미주의(耽美主義) 등으로 계보화(系譜化)되리만큼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평론으로도 일가견(一家見)이 있어 <춘원연구(春園硏究)>는 유명하다. 단편 <배따라기>, <목숨>, <태형(笞刑)>, <감자>, <정희>, <무명(無明)>, <광염 소나타>, <광화사(狂畵師)>, <배회(徘徊)>,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과 장편 <젊은 그들>, <대수양(大首陽)>, <아기네>, <운현궁의 봄>, <해지는 지평선> 등이 있다.

 

6. 염상섭(廉想涉, 1897~1963): 호는 횡보(橫步), 서울 출신. 일본 게이오대학 문과 중퇴. 1920년 《폐허》동인으로 문단생활 시작. 식민지(植民地) 지식인의 정신적 고뇌와 어두운 사회현실을 그린 <표본실(標本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다. 이어 <만세전(萬歲前)>, <제야(除夜)> 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삼대(三代)>는 봉건지주(封建地主)인 조부(祖父)와 개화교육파(開化敎育派)인 부친과 신세대의 자유주의자(自由主義者) 나를 대비시킨 작품이다. 그는 언론활동도 했고 평론가로 프로문학과 대립적 입장을 취했다. 장편으로 <사랑의 죄(罪)>(27), <이심(二心)>(28), <광분(狂奔)>(29), <취우(驟雨)>(52)와 단편으로 <해방(解放)의 아들>, <재회(再會)>, <임종(臨終)>, <일대(一代)의 유업(遺業)>, <두 파산(破産)>등이 있다.

 

7. 박종화(朴鍾和, 1901~81): 호는 월탄(月灘). 휘문의숙(徽文義塾) 졸업. 《장미촌(薔薇村)》, 《백조(白潮)》 동인으로 낭만적 시를 쓰는 한편, 평필(評筆)도 들어 <대전이후(大戰以後) 조선(朝鮮)의 문예활동(文藝活動)> 같은 논문(論文)을 발표했다. 그 후 역사소설(歷史小說)로 전환하여 많은 장편을 발표했다. 해방 후 공산주의에 반대하여, 우익진영(右翼陣營)의 대표자로 문단의 요직(要職)을 두루 역임했다. 시집으로 《흑방비곡(黑房秘曲)》, 《청자부(靑磁賦)》가 있고, 역사소설로 <금삼(錦衫)의 피>, <대춘부(待春賦)>, <다정불심(多情佛心)>, <임진왜란(壬辰倭亂)>, <여인천하(女人天下)>, <자고가는 저 구름아>, <세종대왕(世宗大王)> 등이 있다.

 

8. 현진건(玄鎭健, 1900~43): 호는 빙허(憑虛), 대구 출생. 일본 동경 성성중학(成城中學)을 거쳐 상해 호강대학(滬江大學) 독일어과 중퇴, 1920년 《개벽(開闢)》 <희생화(犧牲花)>를 발표하여 등단, 이듬해 <빈처(貧妻)>, <술 권하는 사회> 등으로 문명(文名)을 얻었다. 《백조(白潮)》 동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민족적 사회의식(民族的 社會意識)이 강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경향이 짙어 한국의 사실주의적 소설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피아노>(22), <할머니의 죽음>(23), <운수 좋은 날>(24), <불>, <B사감과 러브레터>(25) 등의 단편과 장편 <무영탑(無影塔)>(38)과 <적도(赤道)>가 있다.

 

9. 나빈(羅彬, 1902~27): 호는 도향(稻香), 경성의전(京城醫專) 중퇴, 《백조》 동인으로 참가, 1921년 <젊은이의 시절>, <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등 소년적인 감상(感傷)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는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幻戱)>를 연재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23년 <17원 50전>, <행랑자식>, <여이발사(女理髮師)> 등의 단편을 계기로 감상주의를 청산하고, <전차차장(電車車掌)의 일기>,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지형근(池亨根)> 등의 작품에서 냉정한 작가적 안목으로 어두운 현실을 묘사, 건강한 리얼리즘의 세계에 도달했다.

 

10. 전영택(田塋澤, 1894~1967): 호는 늘봄, 일본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신학부 졸업. 《창조(創造)》 동인으로 <惠善의 죽음>, <천치(天痴)냐 천재(天才)냐>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어서 <생명(生命)의 봄>, <운명>, <독약을 마시는 여인>, <사진>, <화수분>, <흰 닭> 등 자연주의적(自然主義的) 경향이 짙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기독교와 관계하면서 <소>,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 <새 봄의 노래>, <강아지>, <금붕어>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11. 주요섭(朱耀燮, 1902~72): 호는 여심(餘心), 호강대학(滬江大學) 교육과 졸업, 스탠포드(Stanford)대학에 유학. 1921년 《개벽》에 <추운 밤>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초기에 그는 <인력거(人力車)꾼>, <살인(殺人)>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하층 계급(下層 階級)의 생활과 반항의식(反抗意識)을 다루고 있어 신경향파(新傾向派)의 성격을 띠고 있다. 단편으로 <사랑손님과 어머니>, <추물(醜物)>, <아네모네의 마담>, <개밥>, <눈은 눈으로>, <세 죽음> 등과 장편으로 <구름을 잡으려고>, <길>, <망국노군상(亡國奴群像)> 등이 있다.

 

12. 계용묵(桂鎔黙, 1904~61): 평북 선천 출생, 1922년 단편 <상환(相換)>이 《조선문단(朝鮮文壇)》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초기에는 <최서방(崔書房)>, <인두주지(人頭蛛蜘) 등 경향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10년여 침묵을 지킨 다음, 1935년 <백치(白痴) 아다다>로 재기(再起)하여, <마부(馬夫)>, <병풍에 그린 닭이>, <청춘도(靑春圖)>, <부부(夫婦)> 등의 단편을 발표, 서민들의 애환(哀歡)을 순수묘사, 압축된 정교미(精巧美)를 보였다. 단편으로 <금단(禁斷)>, <별을 헨다>, <바람은 그냥 불고>, <물매미>, <수업료> 등과 수필집 《상아탑(象牙塔)》이 있다.

 

13. 주요한(朱耀翰, 1900~79): 호는 송아(頌兒), 동경 제 1 고보 및 호강대학(滬江大學) 졸업, 그는 《창조》에 <불놀이>를 발표, 최초의 자유시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1924년에 창작시집 《아름다운 새벽》을 발간했다. 총 66편이 실린 이 시집은 고운 가락에 아름다운 서정을 담고 있어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 신간회(新幹會) 등 사상운동에 관여했고, 종래 정계(政界)에 투신했다. 대표작으로 <빗소리>, <봄달잡이> 등의 시가 있고, 시집으로 《삼인시가집(三人詩歌集)》(공저[共著] 1929)이 있다.

 

14. 남궁벽(南宮璧, 1895~1922): 호는 초몽(草夢), 《폐허》 동인으로 참가 <별의 아픔>, <대지(大地)> 등을 발표했다. 이 때의 시적 경향은 우울하고 감상적인 것이었다. 또한 <오산편신(五山片信)> 등의 작품에서는 자연의 예찬과 인도주의적(人道主義的) 색채가 농후하였다. 그러나 그의 전반적 시세계는 감상적 퇴폐적 요소가 많다. 대표작으로 <마(馬)>, <풀> 등이 있다.

 

15. 오상순(吳相淳, 1894~1963): 호는 공초(空超), 단운(彈雲). 도시샤대학(同誌社大學) 종교철학과 졸업, 《폐허》 동인으로 등단, <허무혼(虛無魂)의 선언(宣言)>, <타는 가슴> 등을 발표했다. 이들 작품은 퇴폐주의적 풍조를 대변한다. 즉 어둡고 허무한 폐허(廢墟)를 그 시작의 원천으로 하였던 것이다. 그는 <시대고(時代苦)와 그 희생>이라는 평론에서 폐허는 허무나 폐허를 극복하여 낙원을 찾는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폐허의 옹호와 극복론(克服論)을 펴고 있다. 그러나 <허무혼의 선언>, <아시아의 밤>, <타는 밤> 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는 자신의 이론에 맞도록 허무를 극복하지 못하고 퇴폐로 끝난다.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항아리>, <해바라기> 등의 작품을 발표, 민족적 염원과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시집으로 《향수(鄕愁)》 《유전(流轉)》 등이 있고 수필집 《일념구진(一念求眞)》 《백팔염주(百八念珠)》 등이 있으며, 사후(死後) 유고(遺稿) 시집으로《공초시집》이 출간되었다.

 

16. 홍사용(洪思容, 1900~47): 호는 노작(露雀), 휘문의숙(徽文義塾) 졸업. 《백조》의 동인이며, 실제적인 주재자(主宰者)였다. 주로 감상적 추억과 향수를 노래했다. 대표적인 시로 <봄은 가더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시악시 마음은>, <그것은 모다 꿈이었지요마는> 등이 있는데, 그 제목이 특이하게 영탄조(詠嘆調)를 띠고 있는 것이 공통이다. 한편 신극운동(新劇運動)에도 투신하여 「토월회(土月會)」의 중심인물이기도 했다. 저서로 《시와 수필》이 있다.

 

17. 이상화(李相和, 1901~43): 호는 상화(尙火), 일본 도쿄 외국어학교 불어과 졸업. 《백조》의 대표적 인물로 낭만적 기질과 감상적 풍조를 잘 조화시켜 좋은 서정시를 남겼다. 그는 <나의 침실(寢室)로>와 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탐미적, 퇴폐적, 도피적 세계에서 눈을 돌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와 같은 경향성을 지닌 작품을 쓰기도 했다. 유고시집(遺稿詩集)으로 《상화(尙火)와 고월(古月)》(백기만 편)이 있다.

 

18. 이장희(李章熙, 1902~28): 호는 고월(古月), 일본 교토중학 졸업, 《금성(金星)》 동인으로 등장하여 예리한 감각적인 시풍(詩風)을 보였다. 대표작으로 <봄은 고양이로다>, <고양이의 꿈> 등이 있다. 젊은 나이로 음독자살했다. 그의 유고(遺稿)가 백기만에 의해 정리되어 《상화(尙火)와 고월(古月)》(1951)이라는 책 속에 실려 있다.

 

19. 김소월(金素月, 1902~35): 본명은 정식(廷湜), 오산학교(五山學校)를 거쳐 배재고보 졸업, 재학 중에 은사(恩師) 김억(金億)에게 시적 재질을 인정받아 작품을 발표하게 되었다. 1920년 《창조》에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전과(前過)의 읍(泣)>, <그리워>, <춘강(春崗)> 등을 발표했다. 이 때의 시적 경향은 민요조(民謠調)에 기반을 둔 애상적(哀傷的)인 서정의 세계였다. 아름다운 서정과 고운 가락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만인의 사랑을 받았다. 1922년부터 주로 《개벽》지에 50여 편에 이르는 시를 발표하여 그의 절정기를 이룬다. 이 때의 대표작으로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못 잊어>,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는 길>, <삭주 구성(朔州 龜城)> 등이 있다. 이들은 민요적 고운 가락에 애수(哀愁)와 한(恨)의 미학(美學)을 담고 있어, 한국의 대표적 민요시인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는 《영대(靈臺)》 동인으로도 활약 <밭고랑 위에서> 등을 작품을 발표, 독특한 그의 육성으로 노래했다. 시집으로 《진달래꽃》(25)과 《소월시초(素月詩抄)》(김억 편, 39)가 발간되었다.

 

20. 한용운(韓龍雲, 1879~1944): 호는 만해(萬海), 본명은 유천(裕天), 《유심(惟心)》 및 《불교(佛敎)》지를 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나, 시집 《님의 침묵(沈黙)》으로 문인(文人)의 명성을 얻었다. 그의 시는 불교적 명상(冥想)에 의한 자연애(自然愛)의 몰입과, 관조(觀照)에서 오는 신비적인 것이었다. 즉 불교적 윤회사상(佛敎的 輪廻思想)을 그 바탕에 깔고, 연가풍(戀歌風)의 서정적 정서가 교묘히 결합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소설도 집필(執筆)하여 <흑풍(黑風>(1935)과 <후회(後悔)>(36), <박명(薄命)>(38) 등이 있다. 그밖에 《불교대전(佛敎大典)》,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 《정선강의채근담(精選講義菜根譚)》, 《십현담주해(十玄談註解)》 등이 있다.

 

21. 김기진(金基鎭, 1903~85): 호는 팔봉(八峰). 배재고를 거쳐 일본 릿쿄대(立敎大) 영문과 중퇴. 그는 「파스큘라」에 가입했으며, 《백조》 동인이기도 했다. 이 때 일본 유학 중에 경향문학의 새 이론을 국내에 서신으로 소개했다. 즉 한국문단의 감상적 낭만성을 비판하며 경향파문학도입(京鄕派文學導入)에 선구적 활동을 했던 것이다. 1924년에 시 <백수(白手)의 탄식(歎息)>과 단편 <붉은 쥐> 등을 발표, 신경향파문학(新傾向派文學)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이어서 <불이야 불이야>(25), <젊은 이상주의자(理想主義者)의 사(死)>(25) 등의 소설과, 평론 <클라르테 운동의 세계화>, <계급문학의 의의>, <조선 프로문예 운동의 선구자> 등 다수를 발표하여 신경향파에서 프로문학으로 발전, KAPF의 이론적 지도자로 크게 활약했다. 30년대에 들어와 역사소설로 전향했다. 저서에 <해조음(海潮音)>(30), <애연모사(愛戀慕思)>(24), <청년 김옥균(金玉均)>(24), <전도해양(前途海洋)>(37)<再發生>(42), <심두잡초(心肚雜草)>(54) 등이 있다.

 

22. 박영희(朴英熙, 1901~?): 호는 회월(懷月). 서울 출신. 배재고보 졸업, 일본 정규영어학교(正規英語學校) 수학. 《장미촌》 《백조》 동인으로 활동하여 <꿈의 나라>, <객(客)> 등의 상징적 경향의 서정시를 발표했다. 그 후 《개벽》지에 단편 <사냥개>와 평론 <신경향파의 문학과 그 문단적 지위> 등을 발표하면서 신경향파로 전환했다. 1925년 KAPF를 조직, 그 중앙위원이 됐고, 목적의식론(目的意識論)을 제창하는 등 다수의 평론을 발표하여 프로문학의 이론적 지도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카프 내부에서 프로문학론이 대립되자 <최근문예이론의 전개와 그 경향>(34)을 발표하면서 순수파로 전향(轉向)했다. 그는 일제 말 신체제문학(新體制文學)에 협조하여, 광복 후 민족반역자의 명단에 올랐고, 사변 중에 납북(拉北)됐다. 저서로 시집 《회월시초(懷月詩抄)》(37)와 《소설 평론집》(20), 《문학의 이론과 실제》(47), 《초창기문단측면사(草創期文壇側面史)》 등이 있다.

 

23. 최학송(崔鶴松, 1901~32): 호는 서해(曙海). 일찍 부모를 잃고 간도(間島)지방을 유랑하며 빈천(貧賤)한 직업을 전전하며 궁핍한 생활을 했다. 귀국하여 《조선문단》에 단편 <고국(故國)>으로 추천을 받았고, <탈출기(脫出記)>(25)로 각광을 받았다. 그는 신경향파문학이 유행하던 당시, 빈궁(貧窮)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많은 갈채를 받고 중견작가(重堅作家)의 위치를 확보했다. 「가진 자」에게 도전하는 「가지지 않은 자」의 반항의지(反抗意志)를 주제로 삼고 있으나, 그것은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체험적 생리(體驗的 生理)에서 나온 자연발생적인 특질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의 작품은 자신이 체험한 세계를 직설적이고 박진력(迫進力) 있게 구사한 체험문학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서전적 요소(自敍傳的 要素)가 강했던 것이다. 작품으로 <박돌(朴乭)의 죽음>(25), <기아(飢餓)와 살육(殺戮)>(25), <큰물 진 뒤>(25), <홍염(紅焰)>(27), <낙혼불우(落魂不遇)> 등과 단편집 《혈흔(血痕)》이 있다.

 

24. 이익상(李益相, 1895~1930): 전북 출생. 호는 성해(星海). 「파스큘라」 동인으로 신경향운동에 참가했으며, KAPF의 발기인(發起人)이 되었다. 그의 대표작 <狂亂>(25)은 금전만능의 속된 사회를 풍자비판(諷刺批判)한 소설이다. 그는 <생활을 위한 예술>이란 논문처럼 공리주의적(功利主義的) 문학관을 주장했다. 소설로 <흙의 세례(洗禮)>(26), <구속(拘束)의 첫날>(25), <쫓기어가는 이들>(26), <위협의 채찍>(26) 등이 있다.

 

25. 조명희(趙明熙,1894~1938): 호는 포석(抱石). 처음에는 시를 쓰기 시작, <영혼의 한쪽 기행>, <잔디밭 위에서> 등을 발표했으나, 《조선지광(朝鮮之光)》지(誌)에 소설 <저기압(低氣壓)>, <동지(同志)>, <한 여름 밤>, <낙동강(洛東江)> 등을 발표하면서 신경향파의 대표적 작가로 평가받았다. 그의 소설은 정치적인 목적의식은 짙으나 예술성은 희박하다. 단편으로 <땅 속으로>(25), <농촌 사람들>(26), <마음을 갈아먹는 사람들>과 시집 《봄 잔디밭 위에》 등이 있다.

 

26. 이기영(李箕永, 1896~?): 호는 민촌(民村). 충남 아산 출생. 일본 도쿄세이소쿠(東京正則)영어학교 중퇴. KAPF의 중앙위원. 1924년 《개벽》에 단편 <오빠의 비밀편지(秘密片紙)>가 당선되어 등단. 이어 <가난한 사람들>(25), <쥐 이야기>(26), <농부 정도령(農夫 鄭道令)>(26), <강동지 아들>(1926) 등을 발표해, 프로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평가되었다. 그의 농촌소설은 궁핍(窮乏) 문제와 지주와 소작인 간의 계급적 갈등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어 프로 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의 대표작 <고향(故鄕)>은 식민지시대 한국농촌소설로 프로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장편으로 <서화(鼠火)>(33), <인간수업(人間修業)>(36), <신개지(新開地)>(38), <대지(大地)의 아들>(39), <광산촌(鑛山村)>(43)과 단편으로 <아사(餓死)>(27), <해후(邂逅)>(27), <홍수(洪水)>(30), <흙과 인생>(36) 등이 있다.

 

27. 한설야(韓雪野, 1901~?): 본명은 병도(秉道). 함흥고보(咸興高普)를 거쳐 일본(日本)대학 사학과(史學科) 졸업. 1925년 《조선문단》에 <그 날 밤>으로 데뷔한 후, 카프에 참가하여 <프롤레타리아 예술선언>, <문예운동의 실천적 근거> 등의 평론을 발표했고, 단편 <뒷걸음질>(27), <과도기(過渡期)>(29), <씨름>(29) 등을 발표했다. 대중문화론(大衆文化論)이 강조되고, 프로문학의 볼셰비키화의 과정을 통하여 작품 활동이 강조된 시기에 발표된 이 작품들은 이 당시 프로문단이 거둔 성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작품 자체로 우수한 것은 아니었다. 이 외에도 단편으로 <교차로(交叉路)>(33),<태양(太陽)>(36), <임금(林檎)>(同年), <철도교차로(鐵道交叉路)>(36), <부엌>(37), <이녕(泥濘)>(39), <술집>(39), <모색(摸索)>, 장편으로 <황혼(黃昏)>(36), <탑(塔)>(40), <마음의 향촌(鄕村)>(39), <청춘기(靑春期)>(39) 등이 있다. 그는 광복 후 월북(越北)하여 고위직(高位職)에까지 승진하였으나, 자유주의자라는 비판을 받고 노무자로 전락했다.

 

28. 김남천(金南天, 1911~53): 본명은 김효식(金孝植). 평양고보(平壤高普)를 거쳐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중퇴. 「제삼전선(第三戰線)」에 가담, 카프 제 2차 방향전환기(方向轉換期)에 귀국했다, 「전투하는 계급의식」으로 대결하여야 한다는 프로문학론을 주장하여, 극좌파(極左派)의 한 사람이 되었다.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朝鮮文學家同盟) 부위원장(副委員長)을 거쳐 월북했으나, 남로당(南勞黨) 숙청 당시 사형되었다. 단편 <소년행(少年行)>(37), <누나와 사진(寫眞)>, <처(妻)를 때리고>, <제퇴선(祭退膳)>, <요지경(瑤池鏡)> 등 자기고발성(自己告發性)이 강한 소설을 발표했다. <창작방법(創作方法)의 전환문제(轉換問題)>, <고발의 정신과 작가>, <관찰문학론> 등의 평론을 통하여 조직화(組織化)를 위한 사회적 리얼리즘의 세계를 강조했다. 단편으로 <공장신문(工場新聞)>(31), <공우회(工友會)>(32), <누나의 사건(事件)>(38), <노고지리 우지진다>(40)와 장편으로 <낭비(浪費)>(40), <대하(大河)>(1939), <동맥(動脈)>(46)과 단편집 《3.1 운동》, 《맥(脈)》(1947) 등이 있다.

 

29. 홍명희(洪命熹, 1888~1968): 호는 벽초(碧初). 충북 괴산 출생, 19세에 도일(渡日), 도쿄(東京) 다이세이(大成)중학 졸업. 경술국치(庚戌國恥) 때 귀국, 오산중학 교장, 연희전문(延禧專門) 및 중앙불교전문(中央佛敎專門) 교수를 역임했고, 동아일보 편집국장 겸 주필을 지냈다. 그는 이조 명종시(李朝 明宗時) 실존인물이었던 임꺽정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임꺽정전(林巨正傳)>을 <조선일보>에 연재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 소설은 임꺽정을 긍정적으로 그린 장편으로 풍부한 한국어의 구사, 이조풍속(李朝風俗)의 전개 등을 특색으로 하고 있다. 또 《신흥문학(新興文學)의 운동(運動)》(26), 《이조문학논의(李朝文學論義)》(38), 《려이전설(驢耳傳說)》 등을 발표했다. 수필 <명말사담(明末史談)>을 쓰기도 했고, 크라이스트의 소설 <거지와 노파>를 번역하기도 했으나, 작품은 <임꺽정전(林巨正傳)> 한 편이다. 이 소설은 1928년 말부터 1936년 3월까지 두 번씩 중단하면서도 미완(未完)된 작품이다. 1939년에 조선신문사에서, 1948년에 을유문화사에서 간행했다. 월북 후 사망(死亡).

 

30. 이태준(李泰俊, 1904~?): 호는 상허(尙虛). 철원 출생. 1925년 <시대일보>에 <오몽녀(五夢女)>를 발표하면서 데뷔. 이어서 <누이>(29), <가마귀>(30), <불도 나지 않았소>(31), <불우선생(不遇先生)>(32), <달밤>(33), <색씨>, <복덕방(福德房)>(37), <패강랭(浿江冷)>(38), <영월영감(寧越令監)>(39), <밤길>(40) 등의 역작(力作)을 발표하여, 30년대 대표적 작가로 활약했다. 그는 <구인회(九人會)> 회원이었으며, 《문장(文章)》지 편집 겸 소설 추천위원이기도 했다. 그는 탁월한 미문장가(美文章家)로, 간결한 서술구조(敍述構造)를 통하여 선명한 인간상(人間像)을 제시하는, 기교에 능한 소설가였다. 따라서 그를 근대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보는 까닭이 여기 있다. 그의 작품세계의 특징은 상고주의(尙古主義)와 연민(憐憫)의 정조(情操)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희망을 일은 노인(老人)들이 그의 소설에 많이 등장한다. 노인은 인간의 골동품이며, 현재보다 과거에 산다. 이렇게 과거지향적(過去指向的)이며, 몰락하는 이들의 입장에서 한 시대 소멸(消滅)의 양태를 제시했다. 이런 점에서 센티멘털리즘과 통한다. 그의 소설이 패배적(敗北的) 인간상을 제시하며, 사상(思想)이 빈곤하고, 역사의식(歷史意識)이 결핍되었다고 비판받기도 했으며, 그만큼 사회주의적 리얼리즘과 상치된다. 그러나 그는 월북했다. 저서에 단편집 《달밤》, 《가마귀》, 《이태준단편집(李泰俊短篇集)》, 《복덕방(福德房)》,《돌다리》 등과 장편으로 <황진이(黃眞伊)>, <제이(第二)의 운명(運命)>, <청춘무성(靑春茂盛)>, <딸 삼형제>, <왕자호동(王子好童)> 등이 있다.

 

31. 이효석(李孝石, 1907~42): 호는 가산(可山). 경성제일고보(京城第一高普)와 경성제대(京城帝大) 졸업. 대학 재학 중 28년에 <도시(都市)와 유령(幽靈)>으로 데뷔. 이어서 <행진곡(行進曲)>, <기우(奇遇)> 등을 발표했다. 이들 작품은 노동자의 생활을 다루는 등 하층민에 대한 관심을 보여, 동반작가(同伴作家)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33년 <돈(豚)>, <수탉> 등을 발표하면서, 종래의 경향성(傾向性)을 탈피하여 자연과 인간의 본능적 순수성(純粹性)을 추구했다. 특히 성적 관능미학(官能美學)과 시적 리리시즘이 조화를 이루어 30년대 낭만주의 문학의 일가를 이루었다고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메밀꽃 필 무렵>(36), <산(山)>(36), <들>(36), <석류(石榴)> 등을 발표, 성적 묘사와 토착적 자연미를 조화시켜 명성을 얻었다. 단편집 《노령근해(露領近海)》(31), 《성화(聖畵)》(34), 《해바라기》(39), 《李孝石短篇集》(40)과 장편 <화분(花粉)>(42) 등이 있다.

 

32. 최재서(崔載瑞, 1908~64): 호는 석경(石耕). 경성제이고보(京城第二高普)를 거쳐 경성제대 영문과와 동대학원(同大學院) 졸업.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서구시의 소개와 그 이론을 도입(導入)하는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1934년 <조선일보>에 <현대주지주의의 문학이론건설(文學理論建設)>, <비평과 과학> 등을 발표, 주지주의 문학론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T. E. 흄과 T. S. 엘리어트, I. A. 리차드 등의 영미(英美) 모더니즘과 이론을 소개한 그의 활동은 당시 문단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어서 <풍자문학론(諷刺文學論)>(35), <현대적 지성(知性)에 관하여>(37), <문학(文學)․ 작가(作家)․ 지성(知性)>(38), <빈인(貧因)과 문학>(37) 등을 발표하여, 문학이 나아갈 방향과 창작방법을 제시했다. 후기에 《국민문학지(國民文學誌)》를 주재하면서 일제(日帝)의 신체제 운동(新體制 運動)에 동조하여, 《전환기의 조선문학》이란 평론집을 일문(日文)으로 간행했다. 저서에 《문학(文學)과 지성(知性)》(38), 《문학원론(文學原論)》(57) 등이 있다.

 

33. 이상(李箱, 1910~37):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보성고(普成高)를 거쳐 경성공고(京城工高) 건축과 졸업. 1931년 시 <이상한 가역반응(可逆反應)>, <파편의 경치> 등을 《조선과 건축》에 발표하였다. 그는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烏瞰圖)>를 발표, 문단과 독자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시는 매우 전위적(前衛的)이고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적(超現實主義的)인 특징을 강하게 드러낸 실험의식(實驗意識)이 강한 일련의 시를 시도한 그는, 1936년 소설 <날개>를 발표하면서, 시에서 시도했던 자의식(自意識)을 소설로 승화시켰다. 이어서 <종생기(終生記)>, <조춘 점묘>, <지주회시>, <동해(童骸)>, <실화(失花)>, <봉별기(逢別記)> 등을 발표했다.

 

34. 박태원(朴泰遠, 1909~86): 호는 구보(仇甫)로, 한의사의 차남으로 태어나 어려서 큰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고, 소년기에 고대소설을 통독했다. 경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일고보 졸업했다. 그는 고보 재학 중에 춘원의 지도를 받으며, 『조선문단』에 시「누님」의 당선을 시작으로 시를 비롯해 평론, 수필 등을 발표, 폭넓은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고보 졸업 후,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예과에 입학했으나 2 년만에 중퇴, 귀국하여 작품 활동에 전념, 단편「수염」(30)을 비롯해 <옆집 색씨>(33), <사흘 굶은 봄달>(33), 소설가 구보(仇甫)씨의 <일월(一日)>(34) 등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도시 지식인의 무료한 일상(日常)을 순차적으로 제시한 중편이다. 이어 「芳蘭莊 主人」(38) 등 모더니즘 계열의 소설을 발표한 전위적인 작가요 독특한 스타일리스트였다. 그의 대표작 <천변풍경(川邊風景)>(36)에 이점이 잘 드러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없고, 기본 줄거리가 없으며, 삽화의 나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래적 의미(在來的 意味)의 plot을 해체시킨 소설이다. 이 작품은 독특한 스타일로 도시인의 생활양태를 객관적(客觀的)으로 묘사하여, 가시적(可視的) 세계의 수용(受容)을 극대화(極大化)했고, 시점(視點)의 수평 이동으로 외현적 묘사(外顯的 描寫)를 다각화(多角化)시켰다. 그밖에<성탄제(聖誕祭)>(37), <우맹(愚氓)>(38), <최노인전(崔老人傳)>(39), <아시아의 여명(黎明)>(41) 등이 있다.

6.25전쟁 중 월북한 뒤에 북한의 국립고전예술극장의 전속 작가로 <조선창극집>을 공동 집필했다. 남로당계로 몰려 숙청당했다 복권되어 죽을 때까지 소설을 섰다. 역사소설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63)를 발간했고, 65년 실명 75년 고혈압으로 전신 불수, 구술로 「갑오농민전쟁」(77-86)을 완성했다.

6.25전쟁 중 월북한 후 북한 국립고전예술극장의 전속 작가로 <조선창극집>을 공동 집필했다. 남로당계로 몰려 숙청당했으나 복권되어 죽을 때까지 창작 활동을 지속했다. 역사소설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63)를 썼다. 65년에 실명, 75년에 고혈압으로 전신 불수되어 병상에서 구술로 「갑오농민전쟁」(77~86)을 완성했다.

 

35. 최명익(崔明翊, 1908~?): 평양 출생. 36년 《조광(朝光)》에 <비 오는 날>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나, 중앙문단과는 별로 접촉 없이 《단층》의 동인으로만 활동했다. 그의 대표작은 <심문(心紋)>이다. 이 소설은 식민지 지식인의 허무적 전락과 파멸을 「의식의 흐름」이라는 수법으로 다루고 있는 심리소설(心理小說)이다. 이렇듯 자의식(自意識) 과잉의 인간과 병리적 상황 제시를 통하여 닫혀진 사회의 답답한 시대 징후를 그렸다. 그는 지식계급의 불만의식(不滿意識)을 다루고 있어 이상(李箱)의 소설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작품으로 <무성격자(無性格者)>(37), <역설(逆說)>(38), <폐어인(肺魚人)>(39), <장삼이사(張三李四)>(41) 등이 있다.

 

36. 유진오(兪鎭午, 1906~87): 호는 현민(玄民). 경성제일고보를 거쳐 경성제대 졸업. 1927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스리>, <파악(把握)>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이어 <5월의 구직자>, <첫경험>, <여직공> 등을 발표하였다. 이들 작품은 특히 빈민계층을 제재(題材)로 한 경향성의 작품이어서 동반작가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김강사(金講師)와 T교수>(1935)의 경우처럼, 지식인의 고민상(苦悶像)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변모는 그의 대표작 <창랑정기(滄浪亭記)> 등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작품은 작자의 유년시절(幼年時節)을 그린 사소설(私小說)로, 인텔리층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이런 점은 장편 <화상보(華想譜)>도 유사하다. 또 <신진에게 갖는 기대>, <문단신인군> 등의 평론을 발표, 신인들을 비판하였으며, 김동리(金東里)와 논전(論戰)을 벌였다. 저서에 《유진오 단편집》, 《봄》 등의 단편집과 《구름 위의 만상(漫想)》 등이 있다.

 

37. 안수길(安壽吉, 1911~77): 호는 남석(南石). 와세다(早稻田)대학 중퇴. 1935년 단편 <적십자병원장(赤十字病院長)>이 《조선문단》에 당선되며 데뷔. 그 후 만주로 가서 동인지(同人誌) 《북향(北鄕)》을 간행했다. 이어서 <벼>(40), <목축기(牧畜記)>(42), <원각촌(圓覺村)>(42) 등을 썼다. 해방 후 귀국하여, <여수>, <밀회(密會)>, <초연필담(初戀筆談)> 등을 발표했다. 그의 단편은 대체로 소시민의 양심이 각박한 현실에서 겪는 갈등을 소박하게 다루고 있다. 이에 비하여 장편 <북간도(北間島)>(59)는 우리 민족의 근대 수난사(近代 受難史)를 다룬 건실한 역작(力作)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서에 단편집 《북원(北原)》(43), 《제삼 인간형(第三 人間型)》(54), 《풍차(風車)》(63), 《벼》(65) 등이 있고, 장편으로 <먼 후일>(54), <제 4의 청춘>(57), <백야(白夜)>(64) 등이 있다.

 

38. 김정한(金廷漢, 1908~96): 호는 요산(樂山).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부속 제1학원 중퇴. 1936년 <조선일보>에 <사하촌(寺下村)>이 당선되어 등단. 이어 <옥심이>, <낙일홍(落日紅)>, <추산당(秋山堂)과 곁 사람들> 등의 단편을 발표하여, 저항적(抵抗的) 색채를 보였다. 일제말기(日帝末期)부터 절필(絶筆)하였다가, 1966년에 단편 <모래톱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다시 시작하였다. <과정(過程)>, <평지>, <굴살이>, <뒷기미 나루> 등의 단편과 중편 <수라도(修羅道)> 등을 발표했다. 그는 주로 낙동강(洛東江) 주변의 가난한 농민들을 통해서 사회의 모순을 파헤치고, 민중 속에 잠재된 가능성(可能性)을 추구하여 농민문학(農民文學)의 새로운 지평(地平)을 개척하였다. 이외에도 <지옥변>, <독메>, <인간단지>, <산거족> 등의 단편이 있다.

 

39. 채만식(蔡萬植, 1902~50): 호는 백릉(白菱). 중앙고보(中央高普)를 거쳐 와세다(早稻田)대학 중퇴. 1925년에 단편 <세 길로>로 데뷔, 이어 <사라지는 그림자>, <부촌(富村)>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동반자적(同伴者的) 경향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인텔리와 빈대떡>(34), <레디메이드 인생>(34)부터 변모되어 풍자소설(諷刺小說家)에 재능을 보여 주었다. 사소설적(私小說的) 요소가 짙은 이 소설은 지식인 사회의 약점과 고뇌를 풍자적 필치(筆致)로 파헤쳤다. 그의 대표작으로 <탁류(濁流)>(37)와 <천하태평춘(天下太平春)>(38)을 들 수 있다. 세태묘사적(世態描寫的) 리얼리즘이 탁월한 <탁류(濁流)>와 풍자성이 짙은 <천하태평춘(天下太平春)>은 도시인들의 욕망과 타락과 악덕으로 인한 파멸 등을 추구하고 있다. 작품으로 <여자의 일생(一生)>, <아름다운 새벽>, <옥랑사(玉娘祠)> 등이 있다.

 

40. 김유정(金裕貞, 1908~37):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중퇴. 1935년 <조선(朝鮮)>․<중외일보(中外日報)>에 <소낙비>, <노다지>가 각각 당선되어 데뷔. 이후 별세(別世)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에 <금 따는 콩밭>, <봄봄>, <만무방>, <동백꽃>, <따라지> 등 30여 편의 단편을 발표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농촌을 배경으로 한 그의 소설에 우직한 인물들이 잘 등장한다. 좀 모자라고 의외적인 그들의 행동으로 해학미(諧謔美)가 살아난다. 육담(肉談)과 비어(卑語)․속어(俗語)의 특이한 문체(文體)는 골계미의 효과를 가져온다. 그는 농촌 문제를 많이 노출시키지만, 이를 현장의 아픔으로 제시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환치(換置)시키고 있어, 해학미가 넘치는 향토적 서정(鄕土的 抒情)을 이루고 있다. 단편집으로 《동백꽃》(인창서관[仁昌書館], 38)이 있다.

 

41. 정비석(鄭飛石, 1911~91): 본명은 서죽(瑞竹). 일본대학(日本大學) 중퇴. 처음에 시(詩)로써 출발했으나, <졸곡제(卒哭祭)>, <성황당(城隍堂)>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로 전향(轉向)했다. 세련된 문장에 남녀간의 애정 문제를 잘 묘사하여 독자의 인기를 얻었다. 그의 사랑의 미학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때는 원시적(原始的) 건강성(健康性)과 소박(素朴)함을 지니고 있었으나, 도시적 환경으로 바뀌면서 속된 에로티시즘으로 타락한 느낌을 주어 문단으로부터 멀어졌다. 저서로 <성황당>, <고원(故苑)>, <파도(波濤)>, <제신제(諸神祭)>, <장미의 계절>, <청춘윤리>, <파계승>, <자유부인> 등 다수.

 

42. 김동리(金東里, 1913~95): 본명은 시종(始鍾). 경신고보(儆新高普) 중퇴. 1934년부터 매년 시(詩) <백로>와 소설 <화랑의 후예>, <신화>가 각각 신문에 당선되어 데뷔. 이어 <무녀도>, <바위>, <향토기> 등을 발표, 토속적(土俗的) 샤머니즘의 세계를 즐겨 다뤘다. 그의 소설에 역사의식이 없으며, 원시적 토속신앙이나 설화적(說話的) 모티브가 잘 등장하여, 신화세계(神話世界)로 강한 회귀성을 드러내고 있다. <순수이의(純粹異議)>, <신세대 문학정신> 등의 논문을 발표, 자신의 문학에 대한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또 해방 후 좌․우익(左․右翼) 투쟁에 참여하여 순수문학을 옹호하기도 했고, 문학단체(文學團體)에도 많이 관여했다. <흥남철수>, <밀다원시대>, <실존무> 등을 발표하면서 변모를 보여 주었다. 즉 한국적 현실에도 시야(視野)를 확대했다. 저서에 《무녀도》, 《황토기》, 《역마》, 《귀환 장정》, 《실존무》, 《등신불》 등의 단편집과, 장편 《사반의 십자가(十字架)》, 평론집 《문학과 인간》 등이 있다.

 

43. 황순원(黃順元, 1915~2000): 숭실중학(崇實中學)을 거쳐 와세다(早稻田)대학 졸업. 초기에 시를 써서, 1936년에 시집 《방가(放歌)》를 출간했으나, 1940년 《늪》을 간행하면서 소설에 전념했다. <목넘이 마을의 개>, <독 짓는 늙은이

>, <별>, <곡예사>, <과부>, <필묵장수> 등의 단편을 발표, 간결한 문장과 치밀한 구성을 통하여 인간 본연(人間 本然)의 품성을 중요시하는 세계를 보여 주었다. 이후 <별과 같이 살다>, <카인의 후예(後裔)>(54), <인간접목(人間接木)>(57), <나무들 비탈에 서다>(60), <일월(日月)>(62), <움직이는 성(城)>(68) 등의 장편을 발표하며 문학세계를 확대해 나갔다. 즉 공산치하(共産治下)의 잔학상(殘虐相)을 고발하는가 하면, 고아원(孤兒院)의 암흑상을 파헤치기도 하고 6․25 사변으로 상처받은 젊은이들의 고뇌(苦惱)를 제시하기도 하고, 현대인들의 숙명적 고뇌를 다루기도 하며 전래적(傳來的)인 사상과 외래적(外來的)인 사조(思潮)의 융합을 추구하기도 했다.

 

44. 허윤석(許允碩, 1914~95): 1935년 《조선문단》에 소설 <사라진 무지개와 오뉘>로 데뷔, 이듬해 시 <밀밭 없는 동리>가 당선되었다. 해방 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시 <하일(夏日)>, 단편 <실락원>, <비는 구름장마다>, <옛 마음>, <해녀> 등을 발표했다. 그는 스타일에 중점을 두어 사건 없이 시적 요소를 곁들인 새로운 접문(接文)을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작품으로 <조사(釣師)와 기러기>, <구관조(九官鳥)>, <초인> 등이 있다.

 

45. 최정희(崔貞熙, 1912~90): 숙명여고(淑明女高)를 거쳐 중앙보육학교(中央保育學校) 졸업. 1931년 《삼천리(三千里)》에 <정당한 스파이>, <램프> 등을 발표하였으나, 작가적 재능을 인정받기는 <곡상>(38)에서부터였다. 이후 <정적기(靜寂記)>, <인맥(人脈)>, <지맥(地脈)>, <천맥(天脈)>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일기체의 고백적인 수법을 써서, 여류 작가 특유의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초기의 이러한 개인적인 문제에서 후기는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한다. 이렇게 사회의식을 반영한 작품은 <점례>, <풍류 잡히는 마을>, <우물치는 풍경>, <청량리역>, <바람 속에서>, <추락된 비행기>, <수난의 장> 등이다. 장편 <녹색의 문>, <인생의 찬가>, <인간사>, <강물은 또 몇 천리> 등이 있다.

 

46. 박화성(朴花城, 1904~88): 본명 경순(景順), 호는 소영(素影). 일본여대(日本女大) 영문과 수료. 1925년 단편 <추석전야(秋夕前夜)>를 《조선문단》에 발표하여 등장, <백화(白花)>(31)로 작가적 위치를 확보했다. 이어 <하수도공사(下水道工事)>, <홍수전야(洪水前夜)>, <논갈 때>, <한귀(旱鬼)>, <고향 없는 사람들> 등을 발표, 동반자적 성향을 보였으나, 해방 후 장편에 몰두 <고개를 넘으면>, <하늘이 보이는 풍경>, <내일의 태양>, <타오르는 별>, <거리에는 바람이> 등을 발표했다.

 

47. 함대훈(咸大勳, 1907~49): 호는 일보(一步). 동경외국어학교(東京外國語學校) 노어과(露語科) 졸업. 해외문학연구회원(海外文學硏究會員) 극예술연구회동인(劇藝術硏究會同人)으로 러시아문학의 번역 소개에 힘썼다. 1933년 <전향(轉向)>, <다방>, <시베리아> 등을 발표하여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봄․사랑․죽음>, <첫사랑>, <우정>, <항구>, <호반>, <묘비> 등의 단편과 장편 <순정해협> 등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주로 사랑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그만큼 통속적(通俗的)인 요소가 많다.

 

48. 한인택(韓仁澤, 1903~37): 호는 보운(步雲). 보성고보(普成高普) 중퇴. 1931년 장편 <선풍시대>가 당선되면서 데뷔.

 

49. 안회남(安懷南, 1910~?): 본명은 필승(必承). 부친(父親)은 신소설가 안국선(安國善). 「개벽」사의 사원으로 있으면서, <모자(母子)>(30), <발(髮)>, <그들 부부>(31) 등을 발표하면서 데뷔.

 

50. 박노갑(朴魯甲, 1905~51): 호는 도촌(島村). 휘문고보를 거쳐 일본 법정대(法政大) 졸업.

 

51. 최인욱(崔仁旭, 1920~72):본명은 상천(相天), 호는 하남(河南). 일본대학(日本大學) 종교과 중퇴, 1938년에 <시들은 마을>이, 이듬해 <산신령(山神靈)>이 각각 입선되면서 데뷔.

 

52. 김광주(金光洲, 1910~73): 필명은 평(萍), 경성제일고보를 거쳐 상해(上海) 남양의대(南洋醫大) 중퇴. 1933년 <밤이 깊어갈 때>를 발표하여 데뷔.

 

53. 정지용(鄭芝溶, 1902~50): 충북 옥천 출생. 휘문고보 및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英文科) 졸업. 그는 《시문학(詩文學)》 동인, 모더니즘 시운동의 선두주자, 「구인회(九人會)」 회원, 《문장(文章)》지 추천위원, 《카톨릭 청년(靑年)》 편집고문 등의 족적(足跡)이 말해주듯 폭넓은 문학 활동을 하였다. 따라서 1930년대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특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언어구사와 간결한 이미지의 참신한 수법이 뛰어나,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시세계는 3기로 구분된다. 초기시는 이국정조(異國情調)와 향수의식(鄕愁意識)이 공존(共存)하여 서정적 갈등을 이루고 있다. 중기시는 민족의식(民族意識)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계열과 카톨릭시즘을 시화(詩化)한 계열로 양분된다. 후기시는 정밀(靜謐)한 산수(山水)의 세계를 고담(枯淡)하게 표현하고 있어, 자연과 합치(合致)된 허정미(虛靜美)와 여운(餘韻)의 미학을 추구하였다. 초기와 중기의 시적 성격은 《정지용시집(鄭芝溶詩集)》(35)에 나타나 있고, 후기의 시적 특성은 《백록담(白鹿潭)》시집에 잘 나타나 있다. 6․25 동란 중에 납북(拉北)되었다. 그밖에 《지용시선(芝溶詩選)》(46)과 수필집으로 《문학독본(文學讀本)》(박문출판사[博文出版社], 48)과 《산문(散文)》(동지사[同志社], 49) 등이 있다.

 

54. 백석(白石, 1912~95): 본명은 기행(夔行), 평북 정주 출신. 오산중학을 거쳐 도쿄(東京) 아오야먀(靑山)학원 졸업, 귀국(歸國)하여 조선일보에 근무하며 처녀 시집 《사슴》(36)을 출간했다. 그는 평안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소박한 시골 풍경을 그리고 있어 「민속호벽(民俗好僻)」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그의 시에 송구떡, 달송편, 무이징게국, 돌나물 김치, 청밀, 찹쌀탁주 등 토속 미각(土俗 味覺)을 상징하는 음식명(飮食名)이 많이 씌어지고 있었으며, 민담(民談)이나 야담(野談)의 줄거리가 있어, 지방색채와 민속화적(民俗化的)인 것이 짙게 나타나 있다. 그의 시학(詩學)은 향토적이며 민속적인 세계에 그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작품에 시 <통영(統營)>(36), <창원가도(昌原街道)>, <고성가도(固城街道)>, <추야일경(秋夜一景)>, <석양(夕陽)>, <고향(故鄕)>, <적막강산(寂寞江山)>(47),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학풍(學風)》창간호 48) 등이 있다.

 

55. 김기림(金起林, 1908~?): 호는 편석촌(片石村) 또는 G.W. 함북 성진 출생. 보성고보 중퇴, 일본대학(日本大學) 문학예술과(文學藝術科) 졸업. 서울대 조교수(助敎授), 신문화연구소장(新文化硏究所長)에 재직 중 납북되었다. 그는 1931년에 시 <고대(苦待)>, <날개도치면>을, 이듬해 <오 어머니여>, <봄은 전보도 안 치고>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 선명한 이미지의 조형(彫形)에 힘썼다. 특히 I.A. 리처즈의 이론을 도입, 모더니즘 운동의 기반을 닦아 시론가(詩論家)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그의 주장은 감상성을 배격하고 문명비판(文明批判)의 정신을 앙양하고 메카니즘적 참여를 고취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자신이 펼친 모더니즘 이론을 시 창작에 반영시켜, <바다와 향수>(35), <기상도(氣象圖)>(35), <야행열차(夜行列車)>(36), <기관차(機關車)>와 같은 작품을 발표했다. 이들 작품에 그가 주장한 주지성(主知性)과 회화성(繪畫性)과 문명비판의 태도와 과학정신(科學精神) 등을 반영시키려고 애쓴 흔적이 현저히 나타나 있다. 그는 모더니즘 시론을 전체시론으로 발전시켰다.

저서로 시집 《기상도(氣象圖)》(36) 《태양(太陽)의 풍속(風俗)》(39) 《새노래》(47) 《바다와 나비》(46)와 시론집 《시(詩)의 이해(理解)》, 《시론(詩論)》, 《문장론신강(文章論新講)》 등이 있다.

 

56. 김광균(金光均, 1913~93): 개성 출생. 송도상고(松都商高) 졸업. 회사에 근무하며 시를 썼다. 1930년에 <야경차(夜警車)>, <소식(消息)> 등을 발표하면서 데뷔. 이후 <부두>, <성호부근>, <와사등(瓦斯燈)>, <외인촌(外人村)>, <설야(雪夜)> 등을 발표, 이미지즘의 경향이 현저한 시를 썼다. 김기림(金起林)이 도입한 영, 미(英, 美)이미지즘에 영향을 받아, 그는 특히 「시는 회화(繪畫)다」라는 모더니즘의 시론에 충실했다. 그의 시는 이미지즘적 모더니즘 계열에 속하지만 감상적(感傷的) 요소도 짙다. 소시민적 애상(小市民的 哀傷)의 빛깔을 띠기도 하며 도시적 소재와 공감각적(共感覺的) 이미지를 즐겨 사용했으며 이미지의 공간적인 조형(造形)을 시도하였다. 시집에 《와사등(瓦斯燈)》,《기항지(寄港地)》 등이 있다.

 

57. 김영랑(金永郞, 1903~50): 전남 강진 출생, 휘문의숙(徽文義塾)을 거쳐 일본 아오야먀(靑山)학원 영문과 중퇴. 30년 《시문학(詩文學)》지에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등을 발표하여 시단(詩壇)에 등장, 이어서 <모란이 피기까지는>, <오매 단풍 들것네>, <봄길 위에서>, <내 마음을 아실이>, <봄 달> 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시는 섬세하고, 청징(淸澄)한 정서(情緖)가 독특한 시형(詩型) 속에 담겨져 있으며, 현묘한 운율과 조탁(彫琢)의 시어가 조화를 이루어 순수서정시(純粹抒情詩)의 진경을 보여준다. 30년대 정지용(鄭芝溶)과 쌍벽을 이루며 한국 시의 한 봉우리를 이루었다. 저서로 《영랑시집(永郞詩集)》(35)이 있다.

 

58. 이육사(李陸史, 1905~44): 본명은 원록(源祿). 경북 안동 출생. 중국 북경대학(北京大學) 사회학과 중퇴. 《신조선(新朝鮮)》에 <황혼(黃昏)>(33)을 처음 발표하였다. 이어 《자오선(子午線)》의 동인으로 <청포도(靑葡萄)>, <교목(喬木)>, <파초(芭蕉)> 등을 발표, 서정성이 풍부한 목가풍(牧歌風)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광야(曠野)>, <절정(絶頂)>에서 보듯이, 그의 시는 일제하 한민족의 비운(悲運)을 제재(題材)로 하여 강렬한 귀향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불멸(不滅)의 민족혼(民族魂)을 장엄하게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생전에 17회나 투옥(投獄)된 전기적(傳記的)인 사실과도 일치되고 있다. 유고(遺稿)시집으로《육사시집(陸史詩集)》(46)이 있다.

 

59. 서정주(徐廷柱, 1915~2000): 호는 미당(未堂), 전북 고창 출신. 중앙불교전문(中央佛敎專門) 졸업. 1936년에 시 <벽(壁)>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이 해 동인지(同人誌) 《시인부락(詩人部落)》을 편집, 간행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초기 시는 가혹한 원죄의식(原罪意識)과 강렬한 생명추구(生命追究)에 바탕을 두고, 인생의 업고(業苦)와 비운을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작품이 <자화상(自畵像)>, <문둥이>, <화사(花蛇)> 등이다. 그러나 제2시집 《귀촉도(歸蜀途)》(1948)에서는 초기의 격려한 세계에서 변모되어 동양정신의 세계로 접근하여 갔다. 불교사상을 기조로 하고 신라의 설화(說話)를 제재로 영생(永生)적 이념과 신비(神秘)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데 주력하였다. 대표적 작품으로 <무등에서>, <학(鶴)> 등이 있다. 저서에 《화사집(花蛇集)》(41), 《신라초(新羅抄)》(61), 《서정주시선(徐廷柱詩選)》 《동천》(61), 《질마재신화(神話)》 등의 시집과 《시문학개론(詩文學槪論)》 《한국의 현대시》 등의 논저가 있다.

 

60. 조지훈(趙芝薰, 1920~68): 본명은 동탁(東卓). 경북 영양 출신. 혜화전문(惠化專門) 졸업. 《문장(文章)》지에 <승무(僧舞)>, <고풍의상(古風衣裳)>, <봉황수(鳳凰愁)>로 지용(芝溶)의 추천을 받고 데뷔. 그의 초기 시는 회고적 민속적인 것을 제재로 민족적 정서와 전통에 대한 향수와 불교적 선미(禪味)를 표현했다. 그러나 6․25 이후 조국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필(評筆)도 들어 민족문학의 입장을 고수했다. 국학(國學)연구에도 관심이 깊었다. 저서로 시집 《청록집(靑鹿集)》(공저 46), 《풀잎단장》(52), 《조지훈시초(趙芝薰詩抄)》(56), 《역사(歷史) 앞에서》(59), 《여운(餘韻)》 등이 있고, 《창(窓)에 기대어》 《시(詩)와 인생(人生)》 《돌의 미학(美學)》 등의 수필집과 《한국문화사서설(韓國文化史序說)》 《시(詩)의 원리(原理)》 《지조론(志操論)》 《채근담(菜根譚)》(역서[譯書]) 등이 있다.

 

61. 박두진(朴斗鎭, 1916~98): 호는 혜산(兮山), 경기 안성 출신. 《문장(文章)》지에 <향현(香峴)>, <묘지송>, <낙엽송>으로 추천받고 데뷔. 그의 초기 시는 주로 산을 중심으로 참신한 자연미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차츰 변모하여 사회현실에 대한 불굴(不屈)의 신념(信念)을 노래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모를 통하여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은 기독교적 정신이다. 그의 기독교적 염원은 자연과 인간과 사회의 조화에 닿아 있다. 저서로 《청록집(靑鹿集)》(공저 46), 《해》, 《오도(午禱),》 《박두진시선(朴斗鎭詩選)》, 《거미와 성좌(星座)》, 《인간 밀림(人間密林)》, 《하얀 날개》, 《청록집 이후(靑鹿集 以後)》(공저) 등의 시집과 연작시집 《수석열전(水石列傳)》과 시론집 《한국현대시론(韓國現代詩論)》 등이 있다.

 

62. 박목월(朴木月, 1917~78): 본명은 영종(泳鍾), 경북 경주 출생. 《文章》지에 지용(芝溶)의 추천으로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 <산그늘>, <가을 어스럼> 등을 발표하여 데뷔. 향토성이 짙은 간결한 이미지에 섬세한 서정이 담겨있는 것이 초기시의 특징이다. 첫 시집 《산도화(山桃花)》(54)에도 이 점에 잘 잘 나타나 있다.

이 후 소박하고 담담한 생활상을 반영시키고 있는 세계로 바뀐다. 이런 변모는 시집 《난(蘭) 기타(其他)》, 《청담(晴曇)》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시집 《경상도의 가랑잎》과 《사력질(砂礫質)》에서 그의 시가 역사적, 사회적 현실로 확대된 경지를 보인다. 또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관념성(觀念性)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밖에 시집 《청록집(靑鹿集)》(공저 46), 수필집 《구름의 서정》,《토요일의 밤하늘》, 《행복의 얼굴》,《보랏빛 소묘》 등과 동시집(童詩集) 《산새알 물새알》, 《초록별》, 《사랑집》 등이 있다.

 

63. 윤동주(尹東柱, 1917~45): 북간도 명동촌 출생. 연희전문(延禧專門) 졸업.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재학 중 규슈(九州) 후쿠오카(福岡)형무소에서 옥사(獄死). 1948년 유고(遺稿)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간행되어 크게 脚光을 받았다. 그의 시는 식민지 치하의 어둠 속에서 민족의 아픔과 시대의 어려움을 개인적 고뇌로 형상화함으로써, 궁핍한 시대를 살다간 당대인(當代人)들의 정신적 위상(位相)을 극명하게 보여주어 암흑기(暗黑期) 문학의 빛나는 별로 평가되고 있다.

 

64. 김광섭(金珖燮, 1905~79): 호는 이산(怡山), 함북 경성 출생. 중동(中東)학교 및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영문과 졸업. 《해외문학(海外文學)》과 「극예술연구회(劇藝術硏究會)」회원. 처녀시집 《동경(憧憬)》(37)에서는 지식인의 시대적 고뇌를 관념적으로 노래하였다. 제2시집 《마음》(49)은 시대적 불안과 우울을 관념화하였다. 이외에 시집 《해바라기》(57), 《성북동 비둘기》(69) 등이 있다.

 

65. 김상용(金尙鎔, 1902~51): 호는 월파(月坡), 경기도 연천 출생. 일본 릿쿄(立敎)대학 영문과 졸업. 1930년 <동아일보>에 <무상(無常)>, <그러나 거문고의 줄은 없고나> 등을 발표하여 데뷔, 그의 시는 동양인의 관조(觀照)의 세계가 평담(平淡)하게 그려진 데 그 특색이 있다. 그의 대표적 작품 <남으로 창(窓)을 내겠소>와 같이 적극적으로 현실을 말하지 않는 반면에 시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 시가 많다. 시집으로 《망향(望鄕)(39)》이 있다.

 

66. 신석정(辛夕汀, 1907~74): 본명은 석정(錫正). 전북 부안 출생. 1930년 《시문학》지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농촌에 살면서 자연에 귀의(歸依)하는 자세로 목가적인 세계를 추구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슬픈 구도(構圖)> 등이 알려져 있다. 시집으로 《촛불》(39), 《슬픈 목가(牧歌)》(47), 《빙하(氷河)》(56), 《산(山)의 서곡(序曲)》, 《대바람 소리》(70) 등이 있다.

 

67. 노천명(盧天命, 1913~57): 황해도 장연 출생. 이화여전(梨花女專) 영문과 졸업. 처녀시집 《산호림(珊瑚林)》(38)에 나타나 있듯이, 그녀의 시세계는 고독(孤獨)과 애수(哀愁)의 주정(主情)적인 면을 보이면서도, 소박한 삶의 건강성을 잃지 않고 있다. 대표작으로 <사슴>, <푸른 오월>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시집으로 《창변(窓邊)》(45), 《별을 쳐다보며》(53), 《사슴의 노래》(58) 등이 있다.

 

68. 함형수(咸亨洙, 1916~46): 함북 경성 출생. 혜화전문(惠化專門) 졸업, 동인지 《시인부락》을 통하여 <해바라기의 비명

(碑銘)>, <홍도(紅桃)> 등을 발표함으로써 등단했다. 생활도 그러한 일면이 있었지만 시도 퇴폐적인 면이 많았다. 그는 소년적인 동경(憧憬)과 애수와 꿈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시집은 없고, 대표작으로 <해바라기의 비명> 그 밖에 <개아미와 같이>, <무서운 밤>, <해골의 추억> 등이 있다.

 

69. 오장환(吳章煥, 1916~?): 충북 회인 출신, 휘문고보를 중퇴. 1936년에 <조선일보>에 <성씨보(姓氏譜)>, <역(易)>, <향수(鄕愁)>, <면사무소>, <수부(首府)>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 《시인부락》 동인으로 활동, 그의 시는 리듬과 이미지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을 도피하지 않고, 직접 현실 속에 들어가서 현대의 심연(深淵)을 반영(反映)시키려 했다. 시집으로 《성벽(城壁)》(37), 《헌사(獻詞)》(39), 《병든 서울》 등이 있다.

 

70. 김달진(金達鎭, 1907~89): 호는 월하(月下), 경남 진해 출생. 중앙불교전문(中央佛敎專門) 졸업. 1932년 <조선일보>에 시가 입선(入選)되어 데뷔, 이어 《시원(詩苑)》 《시인부락》 동인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돌바위>, <임의 모습>, <금붕어>, <마조천변> 등이 있다. 이들은 동양적인 고담(枯淡)한 정신을 담고 있다. 처녀시집으로 《청시(靑詩)》가 있다. 동국대학(東國大學) 역경원역경위원(譯經院譯經委員)으로 있었으며 불경(佛經) 번역에 주력했다.

 

71. 이용악(李庸岳, 1914~71): 함북 경성 출생. 일본 조치(上智)대학 신문학과(新聞學科) 졸업. 1935년 <애소유언(哀訴遺言)>, <임금원(林檎園)의 오후>, <벌레소리>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 처녀시집 《분수령(分水嶺)》(37)을 간행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은 <북쪽>, <장마 개인 날>, <두메산골>로, 민족의 토착적(土着的) 정서를 바탕으로 하여 서민의 애환(哀歡)을 치밀하게 표현하였다. 시집으로 《낡은 집》 《오랑캐꽃》 등이 있다.

 

72. 신석초(申石艸, 1909~75): 본명 응식(應植), 필명은 유인(唯仁). 충남 서천 출생.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졸업. 이육사(李陸史)를 통하여 <비취단장(翡翠斷章)>, <바람춤 서사(序詞)>, <뱀>, <검무랑> 등을 발표하여 시단에 데뷔했다. 그의 초기 시는 고답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것이 특색이다. 그는 한국 전통적 율조(律調)를 빌어 동양적 허무사상(虛無思想)을 시화(詩化)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시집으로 《석초시집(石艸詩集)》(46), 《바라춤》(59), 《폭풍(暴風)의 노래》(70) 등이 있다.

 

73. 장만영(張萬榮, 1914~75): 황해도 배천 출생. 경성제이고보 및 미자키(三崎)영어학교 졸업. 1953년을 전후하여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고 시단에 등장. 당시 모더니스트들이 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하여, 그의 시는 전원을 소재로 하여 동심(童心)의 세계로 이미지화하려 했다. 처녀시집으로 《양(洋)》을 발간, 「세련된 이미지와 기지(機知)를 주조(主調)로 한 세계」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외 시집 《축제(祝祭)》 《유년송(幼年頌)》 《밤의 서정(抒情)》 등이 있다.

 

74. 이한직(李漢稷, 1921~75): 호는 목남(木南). 게이오의숙(慶應義熟) 중퇴. 1939년 《문장》지에 지용(芝溶)의 추천으로 <온실(溫室)>, <낙타> 등을 발표하여 데뷔, 그의 시는 일상적 제재(制裁)를 통하여 소박한 사념(私念)과 따뜻한 윤리(倫理)를 제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동양(東洋)의 산(山)>, <낙타> 등이 있다. 비교적 과작(寡作)하는 편으로 작품이 많지 않다. 해방 후의 작품으로 <상아해안(象牙海岸)>, <여백(餘白)> 등이 있다.

 

75. 김용호(金容浩, 1912~73): 호는 추강(秋江), 돈명(豚明). 메이지(明治)대학 졸업. 1938년 처녀시집 《낙동강(洛東江)》을 상재(上梓)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 그의 시풍(詩風)은 초기 <낙동강(洛東江)>, <부동항(不凍港)> 등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현실적 경향이 짙었으나, 후기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과 인정미(人情美)를 추구했다. 이런 경향이 잘 나타나 있는 후기 작품이 <주막에서>, <동대문 주변> 등이다. 시집으로 《남해찬가(南海讚歌)》, 《날개》 등이 있다.

 

76. 박남수(朴南秀, 1918~94): 평양 출생. 일본 주오(中央)대학 졸업. 《문장》지에 정지용(鄭芝溶)의 추천을 받고 <초롱불>, <밤길>, <마을> 등을 발표하여 데뷔. 그의 시는 농촌생활을 제재(題材)로 서경묘사(敍景描寫)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피상적으로 관찰하면 소박한 서경시(敍景詩) 같으나, 그 고요한 서경 속에 날카로운 감각(感覺)과 기지(機知)가 번뜩이고 있다. 시집으로 《초롱불》(40), <갈매기 소묘(素描)>(57), 《신의 쓰레기》, 《새의 암장(暗葬)》 등이 있다.

 

77. 이호우(李鎬雨, 1912~70): 호는 이호우(爾豪愚). 경북 청도 출생. 《문장》지에 시조(時調) <달밤>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이어 <개화(開花)>, <균열> 등의 시조를 발표, 생명 추구의 세계를 보여 주었다. 종래의 시조 작가들이 회고투나 영탄조의 작품만을 보여주던 경지를 초월하여 정신적 차원으로까지 개척했다는 데 시조사적(時調史的) 혁신(革新)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시조집으로 《낙동강(洛東江)》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공저 6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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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독학 영어독학 듣기 딕테이션 하는 방법

토익 lc 파트3, 파트4 독학을 하면서 느낀점인데 보통 영어듣기하면 실력을 높이긴 위해서 딕테이션을 많이들 하라고 한다. 근데 파트1,2는 받아적을 수 있겠는데 파트3,4로 들어가서 장문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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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미인곡

저 가는 데 각시 본 듯 하고

천상 백옥경을 어찌하여 이별하고

해 다 져 저문 날에 누굴 보러 가시는고

어와, 너 여이고 내 사설 들어보오

내 얼굴 이 거동이 님 괴얌즉 한가마난

어쩐지 날 보시고 너로다 여기실새

나도 님을 믿어 딴 뜻이 전혀 없어

이래야 교태야 어자러이 굴었던지

반기시는 낯빛이 너와 어찌 다르신고,

누어 생각하고 일어앉아 헤여하니

내 몸은 지은 죄 뫼같이 쌓였으니

하늘이나 원망하며 사람이라 허믈하라

서러워 하니 조물의 탓이로다.

그런생각 마오

맺힌 일이 있습니다.

님을 모셔 님의 일을 내 알거니

물 같은 얼굴이 편하실 적 몇 날일고

춘한고열은 어찌하야 지내시며

츄일동천은 뉘라셔 뫼셨는고

죽조반 조석 뫼 네와 같이 세시는가

기나긴 밤의 잠은 어찌 자니난고

임 다히 소식을 아무려나 아쟈하니

오늘도 거의로나 내일이나 사람 올가

내 마음 둘 대 없다. 어디로 가지 말고

잡거니 밀거니 높은 뫼에 올라가니

구름은 캐니와 안개는 무슨일인고

산천이 어둡거니 일월을 어찌 보며

지척을 모르거든 천리를 바라보랴

차라리 믈가에 가배 길이나 보자하니

바람이야 믈결이야 어중정 된져이고

사공은 어디 가고 빈 배만 걸려있니

강천의 혼자 서서 지난 해를 굽어보니

님 다히 소식이 더욱 아득한저이고.

모첨 찬 자리의 밤중만 도라오니

반벽청등은 눌 위에야 불같는고

오르며 내리며 헤뜨며 바니니

저근덧 넉진하야 풋잠을 잠간 드니

정성이 지극하야 꿈에 님을 보니

옥같은 얼굴이 반이나마 늙었어라

마음의 먹은 말삼 슬장 삷자하니

눈물이 바라 나니 말인들 어이하며

정을 못다하야 목이조차 메여하니

오전된 계성의 잠은 어찌 끼였던고

어와, 허사로다. 이님이 어대간고

결의 일어 앉아 창을 열고 바라보니

예쁜 그림자 날 조찰 뿐이로다.

차라리 사라져서 낙월이나 되야있어

님 계신 창 안에 반드시 비치리라

각시님 달이야커니와 궂은 비나 되오

 

속미인곡을 읽고 느낀점.

속미인곡은 두명의 화자가 나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내용은 사미인곡과 마찬가지로 임금에 대한 사랑을 애기한다. 구성은 두 시적 화자의 대화를 통해서 나타냈다. 두 화자가 대화를 이끌어가며 점차 적극적으로 임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두명의 화자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 인상적이다. 대화를 통해 운문을 구성했다는 점이 신기했는데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임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말하다 점차 길어지는 이어지는 내용이 자연스럽고 점차 길어지면서 시인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같다. 그리고 두 화자가 그리움에 대한 표현 방식을 달리 하여 임에 대한 그리움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a화자는 과장된 표현이 심하다. b화자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으로서 대화를 이간다. 표현 방식을 달리 하면서 시를 구성함으로서 그리움을 다양하게 표현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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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인곡 한글해석

사미인곡 이 몸 섬기실제, 님을 조차 섬기시니 한평생 연분이며 하늘 모를 일이던가 나 하나 젊어있고 님 하나 날 괴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대 노여 없다. 평생에 혼자 살려고 한건만은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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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인곡

이 몸 섬기실제, 님을 조차 섬기시니

한평생 연분이며 하늘 모를 일이던가

나 하나 젊어있고 님 하나 날 괴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대 노여 없다.

평생에 혼자 살려고 한건만은

늙어야 무슨일로 외로워 하고 글이워하는고

엊그제 님을 모시고 광한젼에 올랐거니

그더대 어찌하야 세상에 내려오니

올 적의 빗은 머리 얼퀸지 삼년이라.

연지분은 있지만 누굴 위해 단장할고

마음의 맺힌 실음 텁텁이 쌓여 있어

짓는것이 한숨이오 디나니 눈물이라.

인생은 유한한대 시름은 끝이 없다.

무심한 세월은 물 흐르듯 하난고야

염냥이 때를 알아 가는 듯 고쳐 오니

듣거니 보거니 느낄일도 많구나.

 

동풍이 건듯 불어 적셜을 헤쳐내니

창 밖의 심은 매화 두세가지 피였세라.

가득 춥고 담한대 임향은 무슨 일인고

황혼의 달조차 벼마태 빗치니

느끼는 듯 반기는 듯 님이신가 아니신가

저 매화 꺾어내어 님 계신 대 보내고 싶다.

님이 너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고.

꽃 지고 새잎 나니 녹음이 깔렸는대.

나위 적막하고 슈막이 뷔여 있다.

부용을 걷어 놓고 공작을 둘러두니

가득 시름 한 대 날은 어찌 기돗던고

원앙금 벗어 놓고 오색션을 풀어내어

금자해 견화이셔 님의 옷을 지어내니

손 솜씨는 좋고 제도도 갖출시고.

산호수 지게 위에 백옥함에 담아 놓고

임에게 보내오려 님 계신 대 바라보니

산인가 구름인가 머흐도 머흘시고

니거든 열어 두고 날인가 반기실가

하룻밤 서리김의 기러기 울며 날 때

위루에 혼자 올라가 수정념 거든 말이

동산의 달이 뜨고 북극의 별이 보이니

님이신가 반기니 눈물이 절로 난다.

청광을 쥐어내여 봉황누의 부치고저

누 위에 걸어 두고 팔황에 다 비추어

심산 궁곡 졈낮같이 만드소서

건곤이 폐식하여 백설이 한 빗친제 사람은 없고 날새도 없다

쇼상 남반도 춥거든

옥루고쳐야 더욱 말해 무엇하리

양춘을 부쳐내여 입계신 대 쏘이고저.

모쳠 비친 해를 옥누의 올리고져

홍상을 니믜차고 취슈를 반만 걷어

일모 슈둑의 헴가림도 할때

다른 해 수이 지어 긴 밤을 고쳐 앉아

청등 거른 곁에 전공후 놓아 두고

꿈에나 님을 보려 턱바치고 있으니

앙금도 차도 할때 이밤은 언제 샐고

하루도 열두 때, 한 달도 서른날.

조금도 생각 마라. 이 시름 잊자하니

마음에 맺혀 있어 뼛 속까지 사무쳤으니

편작이 열히 오나 이병을 어떻게 하리

어와 내 병이아 님의 탓이다.

차라이 싀어라 범나비 되리라

꽃나무 가지마다 간대 족족 안니다가

향 묻은 날개로 님의 옷에 옮으리라

님이야 날인줄 모르시고 내 님 쫓으러 하노라

 

사미인곡을 읽고 느낀점.

사미인곡은 시인은 남자인데 반해 시적화자를 여성을 이용했다. 시적화자(여성)이 떨어진 임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와 시인 ‘본인’의 임금에 대한 그리움과 충성이 같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쓴 것으로 보인다. 시적화자가 여성이라는 근거는 가사의 올 적의 빗은 머리 얼퀸지 삼년이라. 금자해 견화이셔 님의 옷을 지어내니. 등 내용을 봐서 시적화자가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임에 대한 그리움을 사계절을 통해 나타냈다. 일년 내내 임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시적화자를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을 한 여성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시인이 임금에 대한 충성심과, 그리움을 느낀 감정이 크다는 것을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여성적 시어를 사용해 임금에 대한 시인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사계절 내내 임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고, 계절이 변해도 변함없는 감정을 노래함으로서 임에대한 마음의 연속성, 지속성을 나타내어 임금에 대한 시인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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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미인곡 한글 해석과제

속미인곡 저 가는 데 각시 본 듯 하고 천상 백옥경을 어찌하여 이별하고 해 다 져 저문 날에 누굴 보러 가시는고 어와, 너 여이고 내 사설 들어보오 내 얼굴 이 거동이 님 괴얌즉 한가마난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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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계 원문

 

神文大王 以仲夏之月 處高明之室 顧謂聰曰 今日宿雨初歇 薰風微凉 雖有珍饌哀音 不如高談善謔以舒伊鬱 吾子必有異聞 盍爲我陳之 聰曰 唯 臣聞 昔花王之始來也 植之以香園 護之以翠幕 當三春而發艶 凌百花而獨出 於是自邇及遐 艶艶之靈夭夭之英 無不奔走上謁 唯恐不及 忽有一佳人 朱顔玉齒 鮮糚靚服 伶俜而來 綽約而前曰 妾履雪白之沙汀 對鏡淸之海面 沐春雨以去垢 快淸風而自適 其名曰薔薇 聞王之令德 期薦枕於香帷 王其容我乎 又有一丈夫 布衣韋帶 戴白持杖 龍鍾而步 傴僂而來曰 僕在京城之外 居大道之旁 下臨蒼茫之野景 上倚嵯峨之山色 其名曰白頭翁 竊謂左右供給雖足

膏粱以充腸 茶酒以淸神 巾衍儲藏 雖有良藥以補氣 惡石以蠲

毒 故曰 雖有絲麻無棄菅蒯 凡百君子 無不代匱 不識 王亦有

意乎 或曰 二子之來 何取何捨 花王曰 丈夫之言 亦有道理

而佳人難得 將如之何 丈夫進而言曰 吾謂王聰明知義理 故來

焉耳 今則非也 凡爲君者 鮮不親近邪佞疎遠正直 是以 孟軻

不遇以終身 憑唐郞潛而皓首 自古如此 吾其奈何 花王曰 吾

過矣 吾過矣 於是 王惆然作色曰 子之寓言 誠有深志 請書

之以爲王者之戒 遂擢聰以高秩

 

화왕계 해석

신문대왕 이중하지월 처고명지실 고위총왈 금일숙우초헐 훈풍미량 수유진찬애음 불여고담선학이서이울 오자필유이문 합위아진지 총왈 유 신문 석화왕지시래야 식지이향원 호지이취막 당삼춘이발염 능백화이독출 어시자이급하 염염지령요요지영 무불분주상알 유공불급 홀유일가인 주안옥치 선장정복 령빙이래 작약이전왈 첩리설백지사정 대경청지해면 목춘우이거구 쾌청풍이자적 기명왈장미 문왕지령덕 기천침어향유 왕기용아호 우유일장부 포의위대 대백지장 용종이보 구루이래왈 복재경성지외 거대도지방 하림창망지야경 상의차아지산색 기명왈백두옹 절위좌우공급수족 고량이충장 다주이청신 건연저장 수유량약이보기 악석이견독 고왈 수유사마무기관괴 범백군자 무불대궤 불식 왕역유의호 혹왈 이자지래 하취하사 화왕왈 장부지언 역유도리 이가인난득 장여지하 장부진이언왈 오위왕총명지의리 고래언이 금칙비야 범위군자 선불친근사녕소원정직 시이 맹가불우이종신 빙당랑잠이호수 자고여차 오기내하 화왕왈 오과의 오과의 어시 왕추연작색왈 자지우언 성유심지 청서지이위왕자지계 수탁총이고질

 

花王誡(화왕계)-薛聰(설총) 한문 산문

神文大王以仲夏之月(신문대왕이중하지월) : 신문대왕이 한여름에

處高明之室(처고명지실) : 높고 밝은 방에 있으면서

顧謂聰曰(고위총왈) : 설총을 돌아보아 말하기를

今日宿雨初歇(금일숙우초헐) : “오늘은 오래 내리던 비가 처음으로 개고

薰風微凉(훈풍미량) : 더운 바람이 조금 시원하니

雖有珍饌哀音(수유진찬애음) : 비록 맛있는 음식과 애절한 음악이 있다할지라도

不如高談善謔(부여고담선학) : 고상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우스개로

以舒伊鬱(이서이울) : 울적한 마음을 푸는 것만 못하리라.

吾子必有異聞(오자필유이문) : 그대는 반드시 색다른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니

盍爲我陳之(합위아진지) : 어찌 나를 위하여 들려주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聰曰(총왈) : 설총이 말하기를

唯臣聞昔花王之始來也(유신문석화왕지시래야) : “그렇습니다, 신이 들으니 옛날에 화왕이 처음 왔을 때

植之以香園(식지이향원) : 향기로운 꽃동산에 이를 심고

護之以翠幕(호지이취막) : 푸른 장막으로 보호하였는데

當三春而發艶(당삼춘이발염) : 봄날이 되어 요염하게 피어나

凌百花而獨出(릉백화이독출) : 온갖 꽃들을 능가하여 홀로 뛰어났습니다.

於是自邇及遐(어시자이급하) : 이에 가까운 곳으로부터 먼 곳에 이르기까지

艶艶之靈(염염지령) : 요염한 넋

夭夭之英(요요지영) : 어여쁜 꽃들이

無不奔走上謁(무불분주상알) : 빠짐없이 달려와서 뵈었는데

唯恐不及(유공불급) : 오직 이르지 못할까 두려워하였습니다.

忽有一佳人(홀유일가인) : 홀연히 한 미인이

朱顔玉齒(주안옥치) : 붉은 얼굴 옥 같은 이에

鮮粧靚服(선장정복) : 곱게 화장하고 멋진 옷을 차려 입고

伶俜而來(령빙이래) : 간들간들 걸어 와서

綽約而前曰(작약이전왈) : 얌전하게 앞으로 나와서 말했습니다.

妾履雪白之沙汀(첩리설백지사정) : “첩은 눈 같이 흰 모래밭을 밟고

對鏡淸之海(대경청지해) : 거울 같이 맑은 바다를 마주 보며

而沐春雨以去垢(이목춘우이거구) : 봄비로 목욕하여 때를 씻고

快淸風而自適(쾌청풍이자적) : 맑은 바람을 상쾌하게 쐬면서 유유자적하는데

其名曰薔薇(기명왈장미) : 이름은 ‘장미’라고 합니다.

聞王之令德(문왕지령덕) : 왕의 훌륭하신 덕망을 듣고

期薦枕於香帷(기천침어향유) : 향기로운 휘장 속에서 잠자리를 모시고자 하는데

王其容我乎(왕기용아호) : 왕께서는 저를 받아주시겠습니까?”

又有一丈夫(우유일장부) : 또 한 장부가

布衣韋帶(포의위대) : 베옷에 가죽 띠를 매고

戴白持杖(대백지장) : 허연 머리에 지팡이를 짚고

龍鍾而步(용종이보) : 힘없는 걸음으로

傴僂而來曰(구루이래왈) : 구부정하게 걸어와서 말했습니다.

僕在京城之外(복재경성지외) : “저는 서울 성밖의

居大道之旁 (居大道之旁 ) : 한길 가에 살고 있습니다.

下臨蒼茫之野景(하임창망지야경) : 아래로는 푸르고 넓은 들판의 경치를 내려다보고

上倚嵯峨之山色(상의차아지산색) : 위로는 우뚝 솟은 산의 빛에 의지하고 있는데

其名曰白頭翁(기명왈백두옹) : 이름은 ‘할미꽃’이라고 합니다.

竊謂(절위) : 가만히 생각건대

左右供給雖足膏粱以充腸(좌우공급수족고량이충장) : ‘비록 좌우의 공급이 풍족하여 기름진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茶酒以淸神(다주이청신) : 차와 술로 정신을 맑게 할지라도

巾衍儲藏(건연저장) : 상자 속에 가득 감추어두어도

須有良藥以補氣(수유양약이보기) : 반드시 좋은 약이 있어서 기운을 돋우고

惡石以蠲毒(오석이견독) : 극약으로 병독을 제거해야 합니다.’

故曰(고왈) : 그러므로

雖有絲麻(수유사마) : 비록 생사와 삼베가 있다 해도

無棄菅蒯(무기관괴) : 왕골과 띠풀을 버리지 않아서

凡百君子(범백군자) : 모든 군자들은

無不代匱(무부대궤) : 결핍에 대비하지 않는 일이 없다 하오니

不識王亦有意乎(부식왕역유의호) : 왕께서도 혹시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고 하니

或曰(혹왈) : 어떤 이가 말하기를

二者之來(이자지래) : “두 명이 왔는데

何取何捨(하취하사) : 어느 쪽을 취하고 어느 쪽을 버리시겠습니까?” 하니

花王曰(화왕왈) : 화왕이

丈夫之言(장부지언) : “장부의 말도

亦有道理(역유도리) : 또한 일리가 있지만

而佳人難得(이가인난득) : 어여쁜 여자는 얻기가 어려운 것이니

將如之何(장여지하) : 이 일을 장차 어떻게 할까?“라고 말했습니다.

丈夫進而言曰(장부진이언왈) : 장부가 나아가서 말하기를

吾謂王聰明識理義(오위왕총명식리의) : “저는 대왕이 총명하여 사리를 잘 알 줄 알고

故來焉耳(고래언이) : 그래서 왔을 뿐인데

今則非也(금칙비야) : 지금 보니 그렇지 않군요.

凡爲君者(범위군자) : 무릇 임금이 된 사람치고

鮮不親近邪侫(선부친근사녕) : 간사한 자를 가까이 하지 않고

疏遠正直(소원정직) : 정직한 자를 멀리하지 않는 이가 적습니다.

是以孟軻不遇以終身(시이맹가부우이종신) : 이 때문에 맹가는 불우하게 일생을 마쳤으며

馮唐郞潛而皓首(풍당랑잠이호수) : 풍당은 낭서(郎署)에 잠기어 흰 머리가 되었습니다.

自古如此(자고여차) : 옛날부터 이러하였거늘

吾其柰何(오기내하) : ‘저인들 그것을 어찌 하겠습니까?‘라고 말하니

花王曰(화왕왈) : 화왕이

吾過矣吾過矣(오과의오과의) : ‘내가 잘못했노라, 내가 잘못했노라.’라고 했습니다.”

於是王愁然作色曰(어시왕수연작색왈) : 이에 왕이 서운한 듯이 안색을 바로 하며 말하기를

子之寓言誠有深志(자지우언성유심지) : “그대의 우화는 진실로 깊은 뜻이 담겨 있도다.

請書之以謂王者之戒(청서지이위왕자지계) : 기록해두어 왕의 경계로 삼게 하라.” 하고

遂擢聰以高秩(수탁총이고질) : 마침내 설총을 높은 관직에 발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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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인곡 한글해석

사미인곡 이 몸 섬기실제, 님을 조차 섬기시니 한평생 연분이며 하늘 모를 일이던가 나 하나 젊어있고 님 하나 날 괴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대 노여 없다. 평생에 혼자 살려고 한건만은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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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따라지 목숨 = 소낙비 됨. 따리지 인생이 많다. 따라지 열전이다라고 정의한 사람도 있다. 떠돌이 농민이다. 주인공 부부는 빚때문에 야반도주를 했다. 매춘을 다루고있는 것을 일제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지식인의 허탈감을 매춘으로 돌려서 표현했다. 조선일보에 당선됨

 

봄봄. 실화를 소설로 만듬 노동만 착취당하는 것을 알고 있음. 계속 당함. 열등한 인물이다.

 

유사점에 있다.

두개

 

만무방 : 망나니 제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형 응칠이 / 동생 응오 형이 떠돌이 농민 생활을 함. 형은 나쁜사람으로 묘사되어있음. 동생은 형과는 다르게 성실한 모범적인 농민으로 묘사되어있음. 동생의 논에 벼가 없어진다. 형이 도둑으로 오해를 받음.

그래서 형이 동생 벼를 훔치는 범인을 잡음. 범인은 동생이다. 오히려 착실한 동생이 도둑질을 함.  도둑질을 해도. 자기가 수확한 벼를 훔쳐감. 아이러니다. 형이 할거 같았는데 동생이 도둑질함. 자기논의 벼를 훔침. 이는 소작으로 농사를 지어도 소작료를 내도. 빚을 갚고나면 자기 몫이 없음.

 

동생 응오는 착한데 도둑질을 한다는 것은 어떤의미냐? 응오가 비양심적이거나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사회구조가 그럴 수 밖에 묘사하였음. 성실하게해도 잘 살 수 없다.는 비참한 농촌의 현실을 보여줌. 사회 경제적 부조리를 작품화함.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거 같지 않지만, 문제의 본질을 돌려서 소설화 시킴. 소설적 재미를 위해서 계급적인 문제를 표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돌려서 아주 소설적으로 제시한 작가이다. 재밌게 재치있게 표현함. 문장도 의성어 의태어로 실감나게 구사함. 사회현실을 대립적 양상으로 제시하기 보단. 유머러스하게 제시, 해학적, 재미있게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함

 

나도향 요절한 천재 작가다.

한국나이 26세에 요절함. 좋은 집안에서 태어남. 한의사 집안에서 태어남. 학벌도 상당히 좋다. 배제고고, 경성의전 입학. 일본유학. 1년후 귀향. 교사함. 일본여교사와 연애함. 소설로 씀. 그 소설은 1927년에 발표. 데뷔작은 백조 참관호에 젊은이의 시절로 데뷔함. 동아일보에 환희라는 장편소설을 써서 널리 알려지게됨. 낭만적 작품. 22년.  하지만 23년부터는 초기의 경향과 판이하게 사실적인 경향을 다룸. 현실의 어두운면. 남녀의 사랑을 다루면서도 그 사랑을 단순한 연애사건으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거기다 계급 의식을 반영, 예를 들어 소작인과 지주와의 갈등관계를 사랑의 문제와 결합시켜서 결말도. 죽음이라든지 자살로 비극적 결말을 제시하면서 비극적인, 사실주의적 소설을 쓴다. 5년이라는 작품활동 장편 2개 단편 여러개 낭만적경향과 사실적 경향이 뚜렷한 변모를 보이는 대립적 경향을 다 수용한. 독특한 면을 지니고 있다. 작가로서의 활동기간은 짧지만 뚜렷한 변모를 보이면서 남한의 (기교적, 낭만적) 북방 (사실적) 남북한 문학의 특징을 대비적 관점도 된다.

 

벙어리 삼룡이.

작품이 발표된 때나 발표된 이후나 노틀담의 곱추이야기가 반영이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있다. 스토리 구성은 비슷하지만 작품의 구성은 없다. 사랑의 삼각관계를 다룬소설 주인아들과 그집의 머슴(삼룡), 새색시 3명이 핵심적 구조이다. 단순한 삼각관계가 아니라 지주계급과 하층민의 (머슴)의 대립적 양상의 이야기도 있다. 삼룡이는 외모는 별로지만 성품은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주인아들은 괴팍하고 잔인하다. 색시는 2살위고 양반집 규수로 참하다. 신랑이 심리적으로 열등감을 신부에게서 느낀다. 그래서 신부를 구박한다. 이모습을 벙어리 삼룡이는 못마땅해한다. 아들을 방에 눕혀준다. (술취해서 길거리 누워잇는것)을 그 모습을 복 삼룡이에게 부싯쌈을 줌.

나중에 아들이 암. 신부랑 삼룡이를 구박함. 아씨가 아픔. 자살하려함. 삼룡이가 구해줌. 아들이봄. 삼륭이를 때림. 쫓가냄. 삼룡이는 집을 나감. 삼룡이가 집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나오는건 아님. 불을 지르는게 삼룡이로 유추됨. 불을 질러놓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 아들 먼저 구해냄. 그 뒤에 아씨를 구해내다 못 나옴. 지붕에 올라가 함께 죽음.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져있음. 색시를 두고 삼각관걔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랑을 이루어지거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없음. 주인 아들이 열등감으로 색시를 구박함. 연민, 동경. 순수한, 지순한 감정이 이 소설에 가장 중요한 감정임. 결말 부분에 삼룡이는 죽어가지만 만족스러워하는 삼룡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감정. 지주의 아들과 머슴의 대립적 관걔. 성품이 악함. 선량한 머슴.(휴머니즘이 넘침)

 

비슷한 작품으로 물레방아라는 작품이 있다.

요 작품도 지주(신치규)와 행랑살이를 하는 (얹혀사는)이방원과 이방원의 아내.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지만. 방원이라는 소작인과 지주라는 신치규이와 대립구도로 되어 있다. 계급적 갈등을 주제로 반영했다. 방원 아내를 꼬심. 방원이를 내쫓음. 아내에게 마님께 말하라고 함. 앙탈부림. 아내를 때림. 후회함. 아내한테감. 없음. 물레방아 쪽으로 갔다고함. 물레방아로 감. 신치규와 아내가 같이 나옴. 방원이 신치규를 때림. 감옥감. 죽일각오를 함. 출소후 다시 집감. 아내보자 마음이 약해짐.  재결합하자고함. 아내가 거절함. 방아간에감. 다시 제안함. 다시 거절함. 아내를 죽임. 자신도 자살함.

두 젊은 부부가 가난을 탈출해 보기위해서 늙은 지주와 눈이 맞아 방원을 내쫓고 여기에 분개해 아내를 살해하는 이야기. 지주와 소작과의 갈등관계를 묘사함. 나도향의 소설의 장점음 끔찍한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함. 리얼리즘의 성과. 극단적 대결 살인이나 죽음을 처리하는 결말 부분. 이 소설은 계급 의식을 주제로 반영함. 북한에서도 평가를 받음. 김유정과 나도향은 공통점 20대 요절한 작가다. 나이도 데뷔연도는 나도향이 빠름. 김유정이 남한 소설사에서 더 높이 평가 받고 독자의 정서에는 더 적합할 거 같아서 먼저 소개함. 그들은 짧은 기간에 활동 했지만.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다

 

나도향이 김유정보다 선배다. 요절한 작가다. 둘다. 김유정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남한에서 높다.

 

20c한국문단 김동리와 황순원

김동리 2년 연장. 30년대 데뷔함. 특징 시, 소설, 평론 활동함. 다방면으로 재능 보여줌. 본명. 시종. 김범부의 동생. 신춘문예에 당선. 문장이 논리적임. 평론도 씀. 소설가로서 폭 넓은 활동. 토속적인 샤머니즘이.강해서 비판 받음.

 

-관념의 미학. 무녀도, 등신불, 황토기, 화량의 후예 비과학적, 관념적, 신비적 세계, 시대의식 없다.

-현실의 미학. 귀한장정, 흥남철수, 밀다원시대, 까치소리

 

문장은 치밀함. 그 속에 담겨진 이야기 (=플롯)이 황당함. 이것이 치명적인 결점이다. 아주 현실을 잘 읽으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

 예 무녀도. 무화와. 우기/ 엄마가 마귀를 뽑으려고 아들을 살해함.(아들은 기독교=우기, 엄만 무당)

무화=엄마도 자살함. 손님이 줄고, 교회는 흥하고 무당이 춤을 추다 물에 빠져 죽는다. 낭이라는 화자는 벙어리다. 그림을 잘 그림. 기독교 사상과 원시 종교의 대결에서 나타나는 비극. 과연 아들을 칼로 죽이겠는가에 대한 심리적인 묘사가 안되어있다. 그런 사건을 무당의 내면적 세계를 나타내있지 않다. 정확한 문장과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한계다.

 

황토기도 마찬가지다. 전설을 소설화 함. 여자를 놓고 두 거인 억쇠와 득보가 싸움. 지극히 묘사

정확하나 말이 않됨. 플롯이 부족함.

 

등신불. 바위도 마찬가지다. 사회적인 면을 소설에 잘 드러내지는 못함.

소설가 박태원 = 구보

좋은 집안에서 한의사의 둘째아들로 태어남.

10대의 고등학교 때 부터 작품활동함. 30년대에 소설을 써서 작품활동을 전개한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도시 소설풍의 소설을 씀. 1936년 시와소설의 박남장 주인이라는 소설

기법적으로 독특한 소설임. 38년 천변 풍경을 발표함. 플롯을 해체한 소설이다. 천변풍경은

쇠퇴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음. 성탄제 오맹 등 작품 남김. 월북함. 국립극장 전속작가로 조선창극집을 발간함. 남노당계로 몰려 숙청당함. 65년에 실명. 67년 전신 불수가됨 고혈압으로. 병상생활함.

60대후반부터. 70대 말까지 10년간 전신불수다. 소설을 쓴다. 그 소설이 갑오농민전쟁. 구술로씀.

실존인물도 나오고 창조한 인물도 나옴. 역사적사실은 실재적인 인물에서 나오고 시대정신이나.

이념은 자신이 창조한 인물로 반영함. 역사적사실 충실, +당대 시대적신을 (20c)후반 시대 정신을

반영했다. 남한에도 많이 읽힘. 홍명희의 임꺾정. 갑오 리얼리즘 소설로 권함.

악조건을 극복하면서 글을 썼다. 장인정신이 투철하다. 박태원 문장이 길다. 쉼표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천변풍경에 대해서. 자신이 살던 배경을 토대로 소설을 씀. 한약방. 사실성을 바탕을 둠.

소설이 50절로 되어있음. 절이 바뀔때 마다 등장인물, 배경이 바뀜. 전체를 통괄하는

플롯을 가진 소설은 아님. 빨래터 여인, 이발소 남자. 소개. 빨래터에서 온갖 소문이 돔. 이발소도 역시.

빨래터 여인들의 대화로 시작 하층민임. 이장은 이발소에서. 상류층임. 계급에 관해 관여치 않음.

3장.... 장이 바뀔 때마다 화소가 바뀐다. 계속다른 화소가 나온것이 아니고 계열화된다.

재보이가 ->창수는 이발소 심부름꾼(소년)관찰자 사회의 상류층과 하류층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지만, 삶의 리얼한 면을 보이지 않음 전무가 소설이 아님. 프로 아님. 세태소설이다.

 

16장 금순이 나옴. 비중이 큰여자다. 불행한여자다. 어린나이에 시집을 감. 연하의 남편이 전염병이

걸려서 죽음. 처녀 과부됨. 시아버지가 호색함. 시어머니가 구박함. 친정집은 파산함. 자살하려함.

지나가던 행인이 잡음. 행인은 인신매매꾼임. 겁탈 후 인육시장에 팔려고함. 꾀임에 빠짐.

여관가는 도중에 노름꾼들을 만남. 마침 경찰이와서 그들을 잡음. 금순이와 하나꼬를 만남.

점룡이가 남옴. 아이스크림 장사 행상이다. 이쁜이를 좋아함. 이쁜이는 강씨와 결혼함.

유치장을 나온 인신매매범은 금순이를 찾으러가나 없음. 금순이는 여급들과 생활함. 인신매매는 뺏으려하나 망신만 당함. 하나꼬가 최진국하고 결혼함.  화소가 자꾸 바뀜. 빨래터와 이발소가 주다.

하나꼬는 불행함. 하나꼬=영이 사랑이 식음, 이쁜이도 불행함. 남편이 강가가 정부가 두명임.

주제는 휴머니즘이다.(인정의 미학이다)

금순이가 위기때마다 구원됨. 주제의식은 하부구조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펼치는 삶과

관찰자를 통한 외형적으로 소년에 눈에 띄는 객관적묘사. 소년화자를 통해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것을 피함. 그들의 참상을 처절하게 표현 ㄴㄴ . 온정적으로 묘사함. 플롯을 해체함.

통일되게 전체를 일관하는 플롯이 없다. 하층미의 인증 미학을 들어낸 소설이다.

 

https://tlswnrhd.tistory.com/66

 

S&P500으로 투자 걱정 안하기

앞서 본 S&P500이 무엇인지, 왜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 편은 S&P500의 종류가 무엇이 있는지,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파악해보자 S&P500의종류 S&P500은 지수이다. 이 지수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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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다작인 작가로 유명 사실주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사실주의 문학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 과연 그가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가.

평론가. 호는 횡보다. 집안이 부유한 집안. 언론인으로서도 많이 활동 했다.

어느직장에도 오래 있지 못했다. 조직에 적을 하지 못한 자유분방한 성격 소설에 대한 집념

때문이다. 소설가의 장인 의식이 대단했다. 소설에 앞서서 평론 활동을 했다.

평론활동 중에서도 시조. 부흥운동을 했고, 논객으로서 그 역할을 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라는

단편을 연개했다. 단편이지만 길다. 이 소설을 1921년 개벽지에 발표.화제작이 됨. 우리나라 최초 자연주의 성격을 띤 자연주의 소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소개됨. 과연 자연주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라는 많은 주장이 있다.

특징 사실주의작가, 사회적 관심은 높았다. 상당히 보수적이고 소시민 적이다. 당대 일제 강정기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고 묘사했다. 좀 소설적, 대중적 인기가 없었다. 문장이 길고 난잡하고, 묘사가 명쾌하지 않다. 작품의 수도 많고 기간도 길고, 사실주의 작가이면서도 당대에나 후대에나 독자에게 인기 있는 소설가는 아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

1인칭 화자가 주인공으로 전개된다.

내용 : 나 중학교 생물시간 개구리 해부시간의 기억을 되살린다. 회상.

피로에 지친 나는 h와함게 여행감. 광안에서 이상한 사람의 연설을 듣는다. 그에대한 얘기한다.

 

이소설 재미없다. 시점이 나의 시점이나. 행동의 주인공은 김창학이다. 김창학= 광인. 개인 감상문적기록이다. 일상적인 방황하는 인물 이상주의자 같은 광인. 소설이 일목오연하게 주인공을 사실적으로 해부한다. 사회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인간이 결정해주고 묘사하는 것이다. 사회 적반적인모습을 대화 소설을 보여주는 것이다. 좁은 시점에서 한 인간의 정신적인 질환. 면을 보여준다. 자영주의 작품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단조롭고 광인의 생활기록에 그친다. 본격적인 의미에서 자연주의적과 거리가 멀지 않느냐. 개벽이라는 잡지에 자연주의 적이라고 붙여졌다. 과대 광고가 이월되어져 있다. 찾아볼 수 없다.

 

염상섭은 단편보다 장편작가다. 단편도 길다. 문장도 길고 소설도 길다.

 

만세전. 대표 장편

만세전은 묘지송이라고 발표되었다가 바뀌었다. 동경 유학생인 나(인화)-남자. 목욕탕에서 말을 엿듣는다. 배속에서 검문을 받는다. 부산에 도착 후 금촌 형님댁에 방문.부산 일본화 되어있었다.

서울집도착. 아내 인사불성이다. 아내 유종. 양약쓰면되는데 한약쓴다. 나는 아무런 일도 않하고 술만 먹는다. 아내가 죽는다. 장사지낸다. 조선인 묘지같다. 묘지송이다. 다시 일본으로 간다. 20대에 쓴글.

 

1.폭로성.일본인의 상인의 입을 통해서./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느낄 수 있다.

2.주인공 내가 자기적 현실 이 세상이 자기 집안이 잘못되있구나. 느끼면서도 어떤한 행동도 취하지않다.

3.현실 개혁방안 전혀 보이지 않는다. 주제가 빈약하다.

4. 흥미도 없다. 주제의식도분명하지 않다.

 

삼대. 30대의 작품.

기굦거인 면에서 깊어지고 넓어지고 문장력이 향상되었다. 사회의식은 더 약화 되었다. 돈 아낌

조의관은 대지주 이면서 갑부이다. 구시대적인 인물이다. 아들 상훈이다. 이중생활이다. 흥청망청.

조덕기. (나) 주인공. 행동력이 없다. 현실의 부조리를 느끼면서도 신념이나 행동이나 전혀 보이지 않는 소시민적 무기력한 지식인이다. 삼대의 가장 큰 사건은 조의관이 죽는다. 낙성해서 치료 중 약을 먹다 죽어버림. 집안에 논의가(타/자살) 많다. 타살로 처리함. 해부는 안함. 의사진단은 비음(독약)중독으로 나온다. 누가 먹였나, 왜 먹였나. 상속권 문제다. 열쇠꾸러미에 주목됨. 결국 나 조덕기에감. 과정 수습 조덕기다. 나라는 인물은 사회죽의에 동조하고 있다. 사회주의를 도와준다. 하지만 도와준다든지 피력한다는 행동은 없다. 부친과 홍경애와 내연관계. 나와 필순이의 관계 건전한관계

를 다르게 설정함. 조부,부친,나 삼대를 등장시켜서. 대지주인 조부, 신사업 시도 하나 실패하는 기독교인 부친, 마음 속 사회주의를 동경하나 실제로는 실천 행동하지 않는 나.

이 소설은 사실은 톨스토이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다음시간에 부가 설명하겠다.

 

 

삼대 사실주의 소설

도스트도예프스키의 '가르바 조프' 영향을 받았다. 가장 핵심적인 사건이 같다. 재산상속에 관한

가족간의 살해. 가족이 살해하는 그런 사건이 주된 사건이다. 상속을 노린 가장의 살해사건을

다루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연적 관계가 있다. 가라파 조프에서 아빠와 아들이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가 있다. 삼대에서도 조상훈과 조덕기와 한 여자가 놓여있다. 홍경에다. 조덕기의 국민학교 동창. 아빠와 내연관계다. 똑같은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사건을 확실하게 제시한게 가르바 조프 삼대는 암시만 되어있지 죽이는 장면이라든지, 죽인 내용이 자세히 분명히 되어있지 않다.

문장도 길고, 묘사가 불분명하다. 독자들이 집중하기 힘든 소설이다. 염상섭씨는 일제강점기에 작품을 많이 남긴 작가 중 한사람이다. 시대적으로 검열이 심했다. 삼대에도 뚜렷하지 않고

주제의식 모호, 인물묘사 모호 한게 특징이라서 잘썼는지, 현실때문에 그런건지 단정할 수 없다.

다만, 확실한건 이런 특징이 있어야 작품을 많이 쓸 수 있다.

민족주의자, 사회주의자이지만 그 특징이 작품에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다.

 

장점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갈등을 소설화 시킨 작가다.

조상훈 사이비 지식인

조덕기 소시민적 지식인, 뚜렷한 의지 아님, 행동적 지식인 아님, 소극적인 지식인이다.

중요한건 건드리지 않고 책상 위에 잇는 꽃병이면, 책상 위에 있는 주변 물건을 얘기한다.

무엇을 말하는 지 모르고, 모호하다. 비대중성이고, 사회적 안목의 불투명성, 극복의지가 약한 자족적 패배주의자.

 

그럼에도 중요한점.

1. 다작.

2. 소서민적 서민의 생활의 애환과 갈등을 잘 표현했다.

3. 본격적인 장편을 구축한 작가이다. (만세전20, 삼대 30, 무화과, 백구 내용도 다르지만

   상황은 다르지만 삼부적인 성격을 지닌다.

 치우 : 육이오 상황.

 

특징

당대 현실을 다룸 /배경.서울./ 계절 겨울. 춥고 어둡고 침침하고 어두운 배경/

다른 사건들이 싸움 암투 -> 도시인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자연환경보다 사회환경을 중요시. 인간관계에 비중을 둠/ 자기가 살고 잇는 당대 사회를 담았따.

현실을 일관되게 관찰하고 언어로서 소설에 다루었다.

꾸준한 작가활동.

 

문장이나, 수사, 기교가 없다. 무긱교의 객관성을 견지한 소설가 였다.(종합적인 평가)

 

 

조명희 특이한 점 많다. 크게 두가지

1. 여러장르에 걸처서 초창기 한국문단의 큰 기여를 했다. 그러한 의미./ 현대적의미가 조화를 이룬다.

현대적 의미. 한글 문학군을 확대하기 위해서 조명희같은 작가를 연구하는 것은 크다. 시대의식 투철 적극적 행동을 함. 현대적 의미가 크다.

 

다른작가와는 달리 월북 작가로 다루어 지고있지만 망명작가이다. 러시아에서 스파이로 처형됨. 조명희는 러시아로 망명갔다. 반일적인 산문시를 썼다. 반일적인 작품. 스탈린은 약소민족을 중앙아시아로 이주시키면서 반발을 예상하며 지식인을 숙청함.

 

스스로 방어할 힘이 없거나 국가 권력이 없을 때 교훈적 의미가 담김.

 

20년대 초 민족의식을 고취하기위한 문학운동이 연극을 통한 운동 문맹이 많았기 때문. 일본 유학생 중심의 조명희가 쓴 김영의 사란 내용으로. 조선에 와가지고 했음. 최초로 민족극 운동을 전개함

우리나라에서 창작희곡으로 처음 나옴.창작. 김영의 사 상당히 의미가 크다. 시인으로서 활동을 함. 사실주의적 경향의 시. 현실도피 퇴폐적이였으나. 사실적. 사회비판적이다. 봄 잔디밭 위에서.이다.

소설가로서의 의미. 낙동강 소설. 프로문학사상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낙동강은 큰의미를 지님.

땅속으로 자서전적 요소가 강한 사소설. 그의 첫 소설.

주인공 나는 이본 유학에서 돌아온 실업자이다. 서울인구 20만중 18만이 걸식자다. 아내가 상경한다. 신경향파적 소설. 기아와 굶주림. 이런 경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R군에게. 편지로된 자서전적의 소설이다. 4통의 편지로 구성된 서간문 형식이다. 내가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고백. 낙동강. 프로문학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주인공 박성운은 사회주의 운동가이다. 민족주의자 귀국할때 사회주의자가 되었다.(서울) 귀향함. 농촌 개혁운동을 시작한다. 고향이 많이 변함. 농촌운동 프롤그램을 선하기위해 약학 농민교화를 시도한다. 조합은 당국의 해체명령을 받음. 낙동강 갈밭은 주민의 터전인데 일본인 가등이 소유하게되었다. 관리인과 싸움. 성운이 주동자로 몰림. 투쟁하는 과정이 묘사된게 아님. 박성운이 감옥에서 풀려나서 3일 후 죽음. 회상적. 장래를 치르고 . 노사가 나옴. 이게 중요하다. 회상 중 형평사원들과 장사꾼들 사이에 패싸움하는 장면. 백정의 딸 로사가 성운에 빠짐. 사회운동의 전개. 구체적인 사건이나 묘사는 없다. 프로그램만 제시되어 있다.회고조로 나옴. 구체적인 묘사 없다. 소설적 실감이 없다. 사회운동을 전개하는 혁명가. 역사적 개인. 이런 사회주의 운동을 전개하는 혁명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목적의식기를 대표하는 방향전환하는 목적의식을 뚜렷이하는 사회혁명계층 중심으로 혁명주의 프로 소설에서 목적의식의 대표적작품에서. 박성운같은 주인공을 등장시켰다. 혁명적인물 성운. 로사. 주인공은 비록죽지만. 그러한 운동은 로사를 통해서 전개된다. 확실하게 제시. 그래서 로사가 중요. 프로소설로서 큰 의미가 있다.

 

시인으로서 큰의미가 있다. 사실주의 경향의 시를 썼다. 경향시다. 타국에서 가난한 유학생들이 느끼는 애상적 주류를 이루고있는 시들과는 달리.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도 부정적이고, 사회부정. 인간불신. 그의 시에 반영되어 있다. 소멸적 이미지가 주로 이루어져 있다. 아버지 부친의 사망과. 형의가출과 연관있다. 탁월의 영향을 받아 중기시의 분위기가 경건해짐. 어머니 등장 함. 탁월의 영향을 받고 경건한 시로 변화됨. 후기시. 짖발힌 고려라는 산문시. 가장 반일적인 시다. 한글로 활자화 된것으로는 가장 정면대결.

망명지에서 쓰여진것이다. 그것은 계급투쟁적시다. 그는 이 시편을 속에 사회 참상에 대한 시를 표현. 혁명 간격을 노래, 적개심을 불러일으킴. 투쟁의식 고취. 비현실적시와 달리  참여의식이 높은 시를 씀 1920년대 초에 처음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 봄 잔디밭 위에서가 두번째다.

김억의 해파리의 노래는 전부 발표된것을 재수록된것. 봄 잔디밭 위에는 창작시다. 희곡으로서 시로서. 프로소설으로서 3가지 활동으로서. 20년대 문학활동으로 남겼다. 그의 소설이 그 시사적 의미는 한국 시단과 다른 현실비판적시를 썼다. 희곡 역시 현실비판 의식이 극단적 대립을 통해서 나타남. 김영일의 사에서 고학생은 김영일. 사회부조리를 예리하게 들어냄. 당시 현실을 직설적 비판 아니고, 혁명적사건을 통해 우회적으로 나타냄. 낙동강 박성운. 한국문학사에서 뚜렷한 공적을 남김. 작품이 활발한편 아니다. 작품수 작고, 망명때문이다. 그러나 선구적 면모가 있어 가치있다. 포석이 조명희다.

우리나라에서 출간 안됬다. 짖발힌 고려. 일제의 참상을 자세히 고발했다.

 

서해와 민촌최서해 본명 최학송   민촌 이기영신경향파 프로소설가로 카프에서 활동도 하고 대표적인 프로소설가. 민촌 이기영같은 경우 지금 이해금

작가. 자유롭게 연구되지 못 하고 있다. 중요한위치. 미 해금상태이기 때문에 연구나 자료제한. 월북이전 작품만 다루어짐. 최학송은 춘원 이광수의 추천으로 승려생활을 함. 기아와 살육 신경향파소설가로 주목을 받게됨. 소실임 소살아님. 체험소설가. 2작품. 탈출기. 자소전적인 편지 형식의 고백소설.신경향파 가난문제를 집중적으로다룬 체험적 소설. 신경향파의 특징은 홍염이나. 기아와 살육에 강하게 나타남.

홍염. 배경 서간도. 가난으로 극한적 상황이 몰린 방화와 살인이 일어남. 조직적 집단적이 아니고 개인적인 복수가 신경향파의 특징이다. 사회부조리나. 사회참상을 제시하지만 극단적 행동을 한다. 그러나 개인적 행위로 나타난다. 민촌. 이기영. 북한문학주도한 사람. 지금도 미해금 작가다.땅 북한체제에 순화하기위해서 쓴 글이다. 민촌. 자기가태어난 마을이자. 호이다. 영화여고 고원아니고교원이다. 민촌의 문학사적 의미. 대개 프로문학이 평론적 중심이였다. 임화같은 사람. 그런데 이기영은 철저하게 오직 소설만으로서 프로문학을 전개했다. 프로소설만 썼다. 평론중심 추상적에 비해 소설을 써서 프로문학의 실체적 수준을 대변하는 작가로 말할 수 있다. 추상적, 관념성을 준엄한 리얼리즘으로 농촌소설로 고향 서와 쥐이야기 로 농민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홍수작품 설명. 및 특징 설명.의식화운동을 벌임. 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하고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느가에 대해서 설명한다. 노동의식의 각성 노동운동이 필요한것이다. 노동의식을 고취시키는 말을 많이 한다. 농촌계몽운동을 함. 의식화 운동을 함. 홍수를 통해 집단적 사회의식을 마련하는 계기가됨. 집단적인 농민운동을 전개하게됨. 낙동강에서 박성훈과. 사회의 문제적 개인 사회문제 =개인문제 사회혁명가 주인공. 사회운동 프로그램 제시 행동. 건성같은 인물. 다른 소설에서 나온다 고향 김희준. 서화에서 조광조.

 

30년대 활동을 많이한 채만식

동반작가. 풍자작가. 새테소설가, 30년대 중요한 작가. 이유 작품을 토대로 설명

약력 : 관동 대지진으로 1923년도. 사건을 수습의도로 한국인을 학살함. 그 때 귀국함. (와세다대 문과) 부유한 집안이였다. 투기사업으로 망함. 춘원이 광수에 추천 받음. 동반작가적 경향을 보임. 동반작가 특징. 두가지, 카프조직 조직에 가담하지 않고, 프로문학을 한 사람 , 부르조아 출신이면서 프로 문학을 한 사람. 자기가 부르조아 계층 출신 프로문학을한 사람. 카프처럼 사회운동에 가담하지 않고 프로문학을 한 사람. 채만식은 2가지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동반작가로 평가받고있다.

레디메이드 인생. 기성품이다. 자서전적인 소설로. 지식인의 무기력함. 사회를 실업자라소 바라봄. 비꼬는 풍자소설을 쓰게됨. 대표적인게 레디메이드 , 인텔리와 빈대떡 탁류 태평천하춘 치숙, 소망. 지식인의 무기력함임. 이것을 작품 문체 현실을 비꼬고 있다.

 

탁류

세태소설로 분류되고 있다. 배경. 금강이 끝나는 항구 도시인 군산을 무대로 시작. 군청 교원 노릇함. 고향 서천을 떠나서 미두를 시작함. 미두는 쌀을 사가지고 사두었다가. 비쌀때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것. 하바군 자기 자금없이. 외상으로 쌀을 사서 미두 함. 파경이 일어난다. 그 이유는 형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요구를 거부하면 송희를 때림. 결국 홧김에 형보를 죽임. 급소를 음낭을 바로 차서 절도한 걸보고 확인 사살한다.

 

초봉이의 불행함. 채만식은 불행의 소굴에 빠뜨려 놓는다. 새디스트. 불행한 초봉이 일대기. 살인사건이 2번. 정략 결혼. 초봉이는 소극적이고. 다른사람에 의해서 인생이 변함. 인생에 순응. 자기운명에 순응하는 여인상.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다면 부정적이다. 마지막에 살인을 함. 자살 안하고 자수함에서 건강미를 볼 수 있다. 사회의 추한면을 폭로한 소설이다. 상당히 통속적이다. 좋은 작품일 수록. 끔찍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탁류는 현실의 어두운 면을 들추어 내었다. 분명하게 사건이 들어남. 관념적이지 않다. 사실적으로 실감있다. 다른소설과는 달르다. 좋은 작품일 수 록 인간의 추악한것을 보여주는 리얼리즘 요소가 많다. 관념적으로 보면 재미가 없다. 재밌다고 통속적인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통속적인게 아니다. 흥미있는 소설이다. 30년대에서. 이 소설은 재미가 있다. 나중에 희곡도 쓴다. 대화와 묘사를 잘한다. 우수한 소설이다.

 

태평천하.

(윤두섭). (윤직원=가짜 벼슬이름) 5대에 걸쳐서 이룸어짐. 주인공임. 윤직원 성취인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한사람. 성공인은 사회에 환원해서 다른사람에게 혜택을 가함. 지나친 경쟁을 하면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다보니 인간성을 상실함. 사실 중요한것은 자기가 땀 흘린 만큼 부나 명예를 얻고 얻은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결코 인간성을 잃지않은것. 이 성공인이다. 조급하게 근대화가 되었고 그래서 성취인이 많다.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는거 . 사회에 환원하는거. 우선 윤직원은 시대의식이 전혀 없다. 이면에는 비참하게 끝난다. 이것이 풍자적이다. 돈은 많이나 자식 실패.

 

치숙.-단편소설.

소년인 나의 시점. 아저씨 대화로 우롱(바보스런 아저씨다.). 가정사를 돌보지 않고 사회운동만 한다. 현실적인 나와 이상주의자인 아저씨를 대비. 아저씨를 통해 시대상황을 정당화 시키고 있따.

 

논 이야기

적산 재산 : 일본인이 남긴 재산. 무정부 주의자이다. 정부는 있으나 마나 고통만 준다.

국가를 원망한다. 현실에 대한 모든 잘못을 국가에게 돌림. 정부체제를 부정하는 성격이 강하다.

 

소망

대화를 많이한다. 대화가 많으면 희곡인데 이건 대화가 많은 소설이다.

등장하는 남자는 무능한 지식인 아내를 하등동물로 생각. 의미는 역설적 풍자효과다.

자기는 현실적으로 무능하다. 현실감각이 없다.

 

채만식의 소설을 보면.

세디스트다. 주인공을 가지고 놀던지, 비극에 빠뜨린다. 그리고 작가는 멀리서 바라본다.

소망에서 말하자면 세상을 모르는 사람으로 세상을 본다.

 

다음시간 세태소설을 알아본다. 문단사적으로 보면 실체를 무시할 수 있다.

 

작가이효석

당시 가장 좋은 학벌이다. 강원도 산골. 깊은산속. 이지만 서구적인 모더니스트이다. 너무도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첨단을 가고싶은 의식이 강했던거 같다. 처음은 프롤레탈리아 계층에 관심을 보임. <행진곡>, <기우> 노동자를 다루고 있어 경향성을 지님. 인간의 본능적 순수성을 추구했다. 미문장가로 알려짐<메밀꽃필무렵> 분위기가 시적이다. 그래서 시적 리리시즘이다. 특징 성적묘사와 토착적 자연의 세계를 조화 시켜서 좋은 평을 받았다. 단편집으로 노령근해. 성화, 해바라기, 장편으로는 화분 등이 있다.

성화

주인공이 무기력하게 우례는 떠나고, 난야는 다시온다. 자유연애와, 성적인 방종을 다루고 있다.

화분

장편이다. 단편의 확대이다. 관능미학이 확대 되어 있다. 화분은 꽃가루다. 꽃의 생식기이다. 배경은 푸른집이다.산 속에 있는 별장같은 집이다. 작가는 성 도적에대해서 강하게 도전한다. 인간본성인 성의 표현이다. 작가의 예술성. 불륜관계를 통해서. / 당시로서는 쇼킹한 사건을 다루고있다. 배경을 도시적 서구적 분위기를 즐겨서 묘사함. 등장이름의 성격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서구적인 느낌. 별장. 피서지를 이용, 문명의 첨단을 가는것을 보여줌. 처음에는 프로문학을 관심을 갖다가. 에로적인 문학에 관심을 가짐.

양면적 측면. 불문학자 정명한씨는 부정적인 평가. 국문학자 정한모씨는 이효석의 문장이 아름답다고 극찬을 한다. 사랑이 복잡하게 묘사되어있다. 사랑의 치열함을 심리적인 묘사가 들어나지 않고 배경이나 관계만 묘사되었다. 그래서 스토리적 소설이다. 심리적인 소설이 아니다. 프로로서 집중력이 없지않나. 라고 생각된다. 메밀꽃필무렵에서 보아도 뚜렷한 사건이 없다. 그냥 회상하는 것이다. 대개 우리나라 소설이 지니는 결점이 문장이 강하면 플롯이 약하고(사건대화 중심아니고 줄거리중심) 화분은 단편보다는 문학적으로 평가를 받지못한다. '길이는 상당히 길고 관계는 많으나 그것으로 인간의 내면을 잘 드러내지 못 한다. 는 한계를 지닌다. 당대의 가장 첨단으로 가는 작가로서 기억할 수 있다.

 

김유정-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논문을 쓰고 싶어하는사람 단편, 재밌고 해학적이며 문장이 좋다.

고향에 가지않고도 고향에 온거같은 순도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인기있다. 요절한 작가다. 나도향이랑 같이 논한다. 1908.1.7출생 대지주의 자손. 강원도 사람. 형때문에 말을 잘못함. 투포한에 맞고. 죽을 고비를 맞음. 그 뒤로 활동적으로 살고싶다고함. 성적하락. 봉익동에 삼촌집에삼. 박녹주 명창에 반함. 생의 반려 = 기생 장려는 박녹주다ㅏ. 사랑병환자다. 어머니의 사랑을 박녹주에게서 찾으려 한다. 두꺼비, 옥화.가 늙기만을 기다리는 심정을 나타남. 학업보다 소설쓰고, 술마시기를 즐겨함. 1930년 고향으로 내려감. 고향사람들의 순박한 사람들의 생활은 유정문학의 풍요로운 자산을 만들어냄. 백두고개. 넘으면 산골나그내. 한들.이 나옴. 팔미천 냇가로 가서 미역을 감. 그의 생의 행복한 기억이다.

돌쇠네 어멈이 겪은 실화를 적은게 산골나그네다. 마시고 노는 생활만 한거 아님. 30년대 브나르드 운동에 힘입어. 시민회관에 금병의숙을 지어 조카 김영수씨와 글을 가르침. 서울에 감. 누이에게 언혀삼. 소설 돌스토이? 따라기에 나오는게 작가의 모습. 얻은건 폐병뿐이다. 혜화동. 결국 글을씀. 소낙비. 당선. 이로서 본격적인 작가로 삼. 2년동안 작가활동을 함. 농촌의 사회의식이 잘 드러남. 풍자적인 묘사 현실고발의 효과. 금따는 콩밭에서. 영식은 콩밭을 팜. 비참한 농민의 삶. 혹은 빚에 쫓겨 보금자리를 떠남. 소설 만무방. 야반도주를 함. 말이 농민이지 거지나 다름없다. 응칠은 만무방으로 떠돔. 솟.주인공 근식이가 들뱅이에게 팜. 왜곡된 현실이 왜곡된 가치관을 합리화 시킴. '작품. 안해'는 언어구사의 묘미를 잘 나타내 준다. 노래를 가르치는데 소설을 읽음. 년이 하도 못하니까 나만 한다. 내가 배우는 폭이다. 판소리문학이 계승함. 소설 산골의 무대. 금병산. 소설 산골에서 꾀고리소리는 가히 묘사적이다. 석순이. 도련님이랑 잠. 나물캐로가서. 혼남. 엄마한테 혼남. 도련님이 서울여자와 정분이남. 옷고름을 떼줌. 서울에 가기전에 도련님이. 석순이한테 편지써달라함. 대신 결혼해 준다고함. 서정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 유정의 길을 찾았을 때 폐병이 깊어짐. 병치료 소홀히 해서 그렇다. 절에서 요양함. 치질. 폐병으로 고생함. 작가 이상이 와서 동반자살을 제의했으나. 거절함. 자신은 아직 해야할 일이있어서. 고교때부터 좌우명. 겸허. 죽을 때까지 그의 책상 앞에 써있었다. 병값을 벌려고 추리소설 번역도함. 죽기 4을전에 닭을 고아먹고싶다. 매형집에서 죽음. 30세 죽음. 유품 일기장. 녹주 너를 사랑한다. 유서. 삶의 회의를 작품에 남김. 08~37세.

 명문가의 막내 아들. 상당히 불행한 생애를 보냄. 짧은 기간. 처음 발표부터 사망까지 4년 공식 작가. 2년. 기간동안 30여편의 단편을 남김. 불멸의 작가로 크게 평가되는 이유는? 특히 형과의 갈등. 방탕한 생활. 난폭한 행동.으로 유정에게 압박감을 줌. 말을 더듬고 내성적. 질병에 허덕임. 치질 결핵. 늑막염. 29살/ 한국나이 30세에 죽음. 비참한 생활에서도. 모든 열정을 작품쓰는데 쏟음. 문장이 간결하면서 힘이 있다. 비어 속어. 인물들의 특징은. 따라지 열전이다. 왜냐면. 따라지라는 작품이 많다. 그가 현실적으로 떨어지는 인간.을 제시했다는 말이다. 독자들이 연민감과 해학미를 느꼈다. 데뷔작 따라지 목숨이다. 신문사의 요구에 의해 소낙비로 바뀌었다. 그의 체험이 많이 반영되었다. 예 형. 생286, 두꺼비, 리얼한 작가다. 농촌현실에 대한 문제를 노골 ㄴㄴ 우회적으로 제시. 계급적 의식 표면적 제시 ㄴㄴ. 봄봄. 노동의 착취. 데릴사위로. 임금착취.를 다루면서도. 계급적인 대립양식이 아니다. 유머러스하게 작품을 구상했다. 자신의 광산체험. 농촌체험.을 잘 반영시킨. 작품을 남겼다. 김유정은 불행을 작품으로 바꾼 불행의 마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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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론정리4

김유정 따라지 목숨 = 소낙비 됨. 따리지 인생이 많다. 따라지 열전이다라고 정의한 사람도 있다. 떠돌이 농민이다. 주인공 부부는 빚때문에 야반도주를 했다. 매춘을 다루고있는 것을 일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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