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독후감
얼마전 김근형 신구가 나오는 연극 고도를기다리며를 보았다.
기대하고 봐서그런지 실망도 컸다. 대배우를 보았다는 기쁨과는 달리 무슨 연극이 이래?라는 느낌이 들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수장사 사뮈엘 베케트의 작품이라는명성에 걸맞지 않는 연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가 이게 맞아라는 생각이들어서이다.
그래서 희곡을 찾아서 읽기로 했다. 그렇게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기 시작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책역시도 의미 없는말들의 연속이 였고, 그와중에 작가의 의도가 표출된다라는 식의 대사가 몇군데있었다. 그래서 희곡을 보니 조금더 이 책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고도를 기다리면서 나오는 주인공을 말들과 행동으로 무엇을 말하고자하는 지 알기 힘들어 내용이 어렵다는 평이 많이들 있는데 이점 역시 희곡을 읽으니 그 궁금증을 해결 할수 있었다.
내가 이해한 내용을 통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일단 이책의 내용은 표면상으로 주인공 브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곤이 고도(어떻게생긴지도 모르는 인물)을 기다리는내용이다.
고도를 기다리는데 우리는 그 숨은 의미를 찾기위해서 상상을 하다보니 어떤 내용인지 갈필를 못잡는 것이다.
그냥 순수하게 고도를 기다리는 내용으로 보면 일차적인 관문을 벗어난 거 같다.
이차원적으로 접근하자면 숨은 고도의 의미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보자
숨은 내용 역시도 책에서 읽다보면 그 단서가 나와있음을 발견했다. 그 숨은 의미는 고도는 구원을 의미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고도가 오면 구원을 받는 다라는 내용이 나와있다.
그러므로 주인공이 고도를 기다리는 이유는 구원을 받기위한 행위라는 것이다.
이렇게까지하면 이차적인 글읽기는 끝이 났다.
이제 삼차원적으로 생각해보자. 구원을 받기위한 주인공들을 왜 이렇게 설정을 했을까?
블라디미르(김근형)은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기다림 뿐이 없다.
에스트라곤은(신구)는 자꾸 까먹는다. 자기의 신발도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인물로 그렸다.
왜 이 두 인물의 성격을 이렇게 설정했을까? 이건 그당시 구원을 받고자하는 사람들의 인간상을 대변하는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된다.
블라디미르는 우리가 할 수있는 건 기다림 뿐이 없다. 즉 우리의 처지를 비관하는사람이나, 희망을 품고사는 사람들
에스트라곤은 아무런 걱정없이, 그냥 기다리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즉 하루하루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바라는 목표를 향에 나아가는 사람을 표현한 것 같다.
구원을 받고하는 사람에대한 행위 = 기다림 = 기도
기도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하루하루를 비관하며 구원을 바
라는 사람,
하루하루의 삶이 힘들은 어떻든 얽매이지 않고 구원에만 몰두하는 사람.
으로 대립 되는 인간상을 그리고, 그들의 대화는 의미 없는 말들로 채워져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의 공통적인 행위는 기다림. 즉 삶을 대하는 태도는 의미가 없음.을 뜻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중요한 것을 구원을 받고자하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고도를 기다리며의 결론은.
(기다리는 행위가 중요한 거지. 고도가 중요한 게 아닌거 같다)
구원(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꾸준히 기다림(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관적 생각을가지든, 아무 생각이 없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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