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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
나비부인

 

바야흐로 22c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구가 촌이라고 불리는 시기가 왔다. 지구촌에는 세갈래의 인종들이 각자의 사는 위치를 기준으로 나뉘어서 살고 있다. 위치에 따라 아시아 대륙 황인, 유럽과 남북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를 통틀어서는 백인, 아프리카 대륙에는 흑인이 산다. 사는 곳에 따라 인종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르다. 그로인해 양갈래로 분류하는 명칭이 생겨났는데 그것이 바로 동양과 서양이다. 대게 동양이라고 하면 유라시아 대륙 동쪽을, 서양이라고하면 유럽과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포함한다. 이렇게 분류를 함에는 사는 지역이 큰 주축이나 그 지역 문화 양상, 기후조건 등으로 나뉘어진 것이다. 동양과 서양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문화교류를 통해 점차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차이로 인해 많은 오해를 겪고 있는데 비교를 통해서 그 문화의 차이를 알아보겠다. 동서양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보기 위해서 오페라 ‘나비부인’과 영화 ‘m버터플라이’를 비교를 통해 알아보겠다.

 

나비부인’

먼저 오페라 ‘나비부인’은 ‘존 루더 롱’이라는 작가의 실화소설로 연극으로 각색되었다. 이를 본 푸치니는 오페라를 만들기로 결심한 뒤 자코사와 일리카가 각색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c초 나카사키를 배경으로 미 해군과 일본 게이샤의 사랑이야기이다. 미 해군인 핑커튼은 서양을 대표하는 인물로, 일본 게이샤 나비부인은 동양을 대표하는 인물로 나와 그들의 문화와 사상을 나타낸다. 하지만 연출자가 서양인인 관계로 연출하는데 제국주의적인 관점이 많이 들어나고 동양의 신비로움 즉 오리엔탈리즘을 표출하는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작품이 배경이 되는 20c는 제국주의의 시대다. 강한자만이 살아 약한자를 먹어치우는 형태이다. 이에 서양은 동양의 많은 나라들을 점령하기 이르렀는데 그를 소재로 한 것이다. 등장인물은 나비부인(초초상, 집안 몰락으로 인해 게이샤가 된 15세 여자,소프라노), 스즈키(나비부인의 하녀, 메조소프라노), 핑커톤(미국 해군중위, 테너), 고로(결혼중매인, 테너), 야마도리(부유한 일본인, 바리톤), 케이트(핑커톤의 미국 부인) 등이 있다. 작품은 2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막에서는 미국 해군 핑커튼이 고로를 통해 초초상과 결혼을 한다. 핑커튼은 초초상과의 결혼이 잠시 즐기는 것이다. 이는 그의 대사 ‘미 해군은 용감하고 다 정복한다’를 통해 제국주의 시각과, 신혼집이 굉장이 허술함을 통해 알 수 있다. 결혼 할 때 초초상은 칼과 작은 불상을 보여준다. 이 때 칼은 일본문화인 할복문화를 보여주고 작은 불상은 일본의 사상을 나타낸다. 또 1막의 마지막 장면에서 핑커튼과 초초상의 이중창을 통해 핑커튼은 빨리 관계를 맺고싶어하는 마음을, 초초상은 진실된 사랑을 원함을 알 수 있다. 2막에서는 1막의 내용들을 통해 동양을 대표하는 일본 게이샤 초초상이 핑커튼으로 인해 서양식으로 종교를 바꾸고 집의 내용을 서양식으로 신을 신고 들어오는 장면, 옷도 서양식으로 바뀌고 자신의 아이가 금발에 푸른눈동자를 가지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떠나간 핑커튼을 야마도리의 유혹에도 정절을 지키는 장면에서 동양적 이미지를 강렬하게 보여주고 나비부인의 하이라이트 인 할복을 통해서 동양의 문화를 보여준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핑커튼을 통해 제국주의 관점과, 초초상을 통해 동양의 오리엔탈리즘을 잘 들어냈다. 하지만 당시의 제국주의 성향이 더 드러나 동양을 무시하는 경향이 다소 짓었고, 집이 일본식이라는 점과, 불상, 할복, 의상 등을 통해서 동양의 신비로움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한 작품이다.

 

‘m버터플라이

두 번째 보게될 작품인 ‘m버터플라이’역시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1986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일로 프랑스 대사관 직원 ‘버나드 브루시코’와 중국 경극 배우 ‘쉬페이푸’가 국가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이를 1988년 미국의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이 작품을 썼고,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m버터플라이’라는 제목과 극작가가 아시아계 작가라는 점이다. 제목에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m은 ‘무슈’라는 말로 불어에서 남성명사를 뜻한다. 그리고 버터플라이는 ‘나비부인’을 뜻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남자나비부인’라는 뜻이 된다. 아시아계 작가라는 점에 주목해야할 이유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페라 ‘나비부인’과는 반대로 동양의 관점에서 서양들 다뤘다는 점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 역시도 배경이 플롯의 주춧돌이 된다. 이 배경은 20c 중후반으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양립구조이다. 이는 사상의 문제로 중국 공상당의 일원인 송릴링이 프랑스 대사관에서 일하는 르네에게 접근해 국가기밀을 유출하는 내용이다. 등장인물은 르네 갈리마르(프랑스 대사관), 그녀의 부인, 송릴링(중국 공산당 일원) 등이 있다. 1964년 북경에서 르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보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양인이 동양에 온 상황은 나비부인과 같다. 그리고 전개 양상을 보면 처음에도 같다. 하지만 동,서양의 문제와 더불어 남성과 여성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왜냐하면 송릴링은 르네와 사랑을 나눌 때 서양 남자와, 동양 여자라는 특성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남성의 우월적인 성향을 남자의 지시를 통해 나타냈고, 동양 여자라는 특성을 보수성, 수줍음을 통해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비부인과 반대로 송릴링이 떠난다.

 

여기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오페라 ‘나비부인‘으로 치면 2막부터 바뀌는 셈이다. 이 때부터 르네는 아파한다. 그는 파리로 돌아간다. 이 때도 영화의 처음과 마찬가지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마 작가가 새로운 전개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처음과 다르게 르네는 모든 정열을 잃고 술을 마시는 장면과 혼자 작은 아파트에서 동양적인 분위기로 바뀐 삶을 보여 준다. 이는 초초상이 핑커튼을 떠나 보낸 후의 모습과 같으므로 오페라 ‘나비부인‘과 반대인 상황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선 르네가 자살을 함으로 일본의 할복과 같은 양상을 띈다. 이외에도 동성애의 문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문제, 연극과 삶의 문제가 더 나타난다. 동성애의 문제는 송릴링이 르네를 떠난 후 중국 당원들과의 만남 속 대화와 재판장면에서 나타난다. 자본주의와 공산중의의 문제는 송릴링이 공산당원의 스파이라는 점 등을 통해서 나타나고, 연극과 삶의 문제는 송릴링의 연기하는 삶과 르네의 삶을 통해서 나타난다.

 

영화 ‘m버터플라이’는 오페라 ‘나비부인’의 작품을 완전히 뒤엎는 내용으로 작품을 전개 시킨반면 남성과 여성, 동성애, 사상의 문제, 연극과 삶이라는 더 많은 메시지를 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때문인지 전혀 혼란스럽지 않고 매끄럽고, 송릴링의 성정체성 반전으로 극적인 요소도 아주 훌륭했다.

 

두 작품 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 배경이 플롯의 주춧돌임을 보면 공통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양은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인식으로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그리고 서양인은 동양인에 대해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시각의 차이를 오페라 ‘나비부인’에서는 서양적 관점에서, 영화 ‘m버터플라이’는 동양적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화 ‘m버터플라이’는 오페라 ‘나비부인’에는 없는 남녀사이관계, 이성과 동성, 자본과 공산. 연극과 삶이라는 소재를 오페라 ‘나비부인’ 동서양의 관계에서 확장 전이함으로서 동서양의 차이를 더 확장에서 표현했다. 그러므로 이 작품들을 통해 오리엔탈리즘을 통한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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