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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나서 119타고 응급실간 후기 (feat. 뇌수막염)

39.6도
39.6도

증상

오후에 갑자기 머리가 아팠다.

이유는 없었다

 

때마침 입안에 사랑니가 나려고했는데 그거 때문인가 생각했다.

이러다 좀 말겠지하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러다 한 숨자고 일어났다.

 

그래도 계속 머리가 아프길래

치과에 갔다.

치과에가니 사랑니쪽에 염증이 있다고했다.

그래서 염증치료를하고 사랑니를 뽑자고 했다.

예약을 잡고 해야한다고했다.

 

치료는 스케일링 -> 염증치료 -> 발치 이렇게 된다고했다.

진료를 마치고 항생제와 소염제를 가지고 집으로 갔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약을 먹었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머리가 터질거 같았다.

머리가 터질 거 같다는 느낌이 태어나면서 처음 들었다.

그리고 걸을때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마다 머리가 아팠다.

 

그제서야 체온계로 체온을 재니 집에있는 체온계로 39.6가 나왔다.

와 이렇게 있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119에 전화를 했다.

 

 

119전화후기

 

119에 전화해서  머리가 너무 아프고 열이나서 도저히 못움직이겠다. 병원에 가고싶다라고 말하니

5분정도 뒤에 119 구급차가 집에 왔다.

 

구급차를 타니 증상 물어보고

언제 몇시부터 아팠냐?

지병이 있냐?

먹고있는 약이 있냐?

등 아픈 사항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고열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4번째로 전화한 병원이 진통제만 맞게 해준다고해서

 

4번째로 전화한 병원 응급실에 갔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 구급대원분들은 병원관계자들에게 나를 인계 후 떠났다.

 

 

응급실방문

응급실에서 또 나에게 증상에 대해 물어봤다.

분명히 차트를 줬을텐데 보지를 않나보다

 

아픈데 또 똑같은 말을 반복해야했다.

 

혹시나해서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를 집에서도 했는데 음성이였다.

여기서도 새로 찔렀다.

음성이 확인돼서야

응급실 옆 진료실? 같은 곳에 들어가서 진통제 엉덩이 주사와 감기몸살 처방전을 주었다.

그러면서 내일 진료를 보러오라고 했다.

내과로 오라고 했다.

 

나는 약국을 갔다가 약을 가지고 택시타고 집에갔다.

 

주사를 맞으니 좀 나아졌지만, 많이 아팠다.

응급실 방문할 당시 체온은 39.5였다.

 

고열이 나는 환자인데 바로 진료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좀 답답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안받아주면 가지를 못하구나라고 깨달았다.

 

구급차는 생전 처음타보는데 좋은 제도 인거 같다.

하지만 태워주고 집갈때는 택시를 타야돼서 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사이 긴급한 환자를 이송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119제도는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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